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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심수봉, 이혼 후 6살 딸과 8년 생이별→핑클 덕 재회 "고맙다" (지금, 이순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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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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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심수봉이 딸과 8년 간 생이별을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이혼 후 6살 딸과 생이별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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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 아빠랑 헤어지고 아이를 제가 키우고 있을 때인데, (전남편이) 딸이 보고 싶다고 잠깐 보내달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절대로 보낼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유모 아줌마가 '제가 있지 않나. 아이를 책임지고 데리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유모의 말만 믿고 보냈는데, 전 남편한테 돈을 받고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몇 년을 못 본거냐는 윤종신의 질문에 심수봉은 "6살에 헤어져서 14살에 봤다"고 답하며 8년 간의 생이별을 떠올리며 눈믈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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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그래도 음악이 있어서 노래를 부르면서 스스로 하소연을 하면서 (살았다)"면서 그렇게 탄생한 노래가 '아이야'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후에 어떻게 딸과 재회할 수 있던 걸까. 심수봉은 "딸이 그 때 핑클이라는 그룹의 사인을 받아달라고 대뜸 연락이 왔다. 유모를 시켜서"라고 밝혔다.

그는 "사인을 받고 이후에 '네가 그렇게 핑클을 좋아했냐'고 물었더니 '아니, 친구들이 부탁해서'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그래서 핑클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지금, 이 순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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