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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백종원, 국가대표 선수촌 식당에 '깜짝'…한끼 메뉴만 20가지 (백패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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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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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백종원이 국가대표 선수촌 식당에 방문했다.

9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단체 급식 끝판왕인 출장지로 향했다.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의 의뢰로 선수촌에 입성한 이들은 땀흘리며 훈련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특식 출장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방문한 백종원 일행은 선수촌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운동 시설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오늘의 출장 요리를 위해 "백종원 시키신 분"이라고 물었고 한 남성은 "저요"라며 국가대표급 반응 속도를 보이며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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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정체는 아시아 최고 스프린터로 은퇴 이후 건강 전도사로 활동하다가 현재 국가대표 선수촌을 책임지고 있는 장재근이었다.

장재근은 "선수촌장으로 1년 2개월째 역임중이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며 "파리올림픽이 80일 정도 남았다. 선수들이 많이 지치고 멘탈도 많이 깨졌다"며 백종원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안오려고 했다. 최고의 식당인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어서"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고 장재근은 "하루 치팅데이 느낌으로 준비해주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식당에는 한끼 메뉴 개수만 16-18가지, 450명을 수용하는 넓은 공간이 펄쳐졌고 안보현은 "이거 웬만한 뷔페보다 훨씬 좋다"며 감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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