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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가만히 있으면 입에 가시가 돋나?' 클린스만 또 망언..."잉글랜드 우승하면 독일이 존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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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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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가만히 있으면 입에 가시가 돋나 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또 망언을 내뱉어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은 잉글랜드와 독일 간의 치열한 축구 전쟁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유로 90과 96에서 잉글랜드의 마음을 아프게했다"라면서 "클린스만은 잉글랜드가 유로 2024에서 우승하길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잘린 뒤에도 축구계에서 다양한 일거리를 찾아다니고 있다. 경질 이후 꾸준히 글로벌 매체 'ESPN'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분석 등을 했다.

지난 6일엔 영국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를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탈락의 원인을 선수의 탓으로 돌리기까지 했다. 당시 클린스만은 "만일 그 일(탁구게이트)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요르단을 이겼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탓은 전혀 없는 듯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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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엔 '더 선' 칼럼리스트직을 맡으며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를 분석할 예정이다. 우승 팀도 예상했다. 그는 '더 선'과 인터뷰에서 "잉글랜드가 우승한다면, 독일의 엄청난 존경을 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결승전에서 독일에 승리한다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그러나 독일이 이미 탈락하고, 잉글랜드가 우승한다면 그들은 독일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논리의 근거는 없다. 그는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정착한 이후 독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주드 벨링엄이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는 항상 독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존경받는 해외 리그다. 어린 시절 리버풀의 위대함을 지켜봤다. 이제야말로 트로피를 획득할 때가 된 것 같다. 지난 유로 대회에서도 그럴 자격이 있었다. 운이 필요하다.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승부차기도 치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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