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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이정현 "태명은 복덩이…식욕 급상승, 남편이 매일 몸무게 체크"('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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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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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정현이 둘째 임신과 태명, 태몽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정현은 "둘째가 생겼다.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한다"면서 "나이가 많아서 기대를 안 했는데, 감사하게 예쁜 아이가 생겼다.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박유정 부부의 둘째 아이 태명은 '복덩이.' 이정현은 "첫재딸 서아의 태명이 축복이다. 촌스러운 태명이 복이 많다고 해서 아예 복덩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태몽도 꿨다. 이정현은 "돌고래 꿈을 꾸고 얻은 아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돌고래 5마리랑 수영하는 꿈을 꿨다. 좋은 꿈이라서 복권 사야 하나 했는데 태명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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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둘째 계획'에 대해 "사실 서아 임신하면서 너무 힘들고, 출산 후에도 힘들어서 둘째는 절대 없다는 마음이었다. 당시 입덧을 심하게 했다. 3개월 동안 토를 해서 매일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서아가 너무 예뻐서 더 나이 들기 전에 빨리 하나 더 낳자고 생각했다. 신랑은 둘째 말도 못 하고 있었고, 내가 먼저 갖자고 했다. 남편이 너무 좋아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정현은 결혼 2년 만에 임신하며 출산, 육아를 위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정현 남편은 "둘 다 늦게 결혼을 해서 원래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우자고 생각했었다. 아내가 서아로 인해 시간을 많이 뺏겼는데, 많은 희생을 오롯이 짊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을 했다"고 미안함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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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임신하고 달라진 점에 대해 남편은 "겁날 정도로 밥을 많이 먹는다"고 걱정했다. 이정현은 "먹덧으로 식욕 급상승했다. 남편이 저보고 조금만 먹으라고 하더라. 화가 났다. 복덩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 거"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남편은 "임신 초기에 건강 문제 생길 수 있으니까 그러는 거"라며 "샤워하기 전에 몸무게 재서 보고하라고 했다"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정현은 "내가 다리 부으면 안 돼서 남편이 밤마다 마사지를 해준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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