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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또 선수 놓치는 토트넘, 이번에는 '넥스트 드로그바' 영입 불발 위기→앞서가는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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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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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애스턴 빌라가 토트넘 훗스퍼를 제치고 태미 에이브러햄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에이브러햄은 잉글랜드 국적 AS로마 소속 1997년생 최전방 공격수다. 194cm의 큰 키로 공중볼 능력을 보여주고, 큰 키에도 불구하고 유연하며 스피드가 빠른 공격수다.

에이브러햄은 첼시에서 뛰었었다. 첼시 유스로 출신인 그는 2018-19시즌 당시 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 빌라로 임대되었었다. 리그 37경기에서 25골로 잠재력을 폭발시킨 에이브러햄은 바로 다음 시즌 첼시 1군으로 승격됐다. 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넥스트 드로그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에이브러햄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바로 다음 시즌 리그에서 6골로 침묵했다. 시즌 막바지 발목 부상으로 두 달간 이탈했고, 복귀 후에도 기량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첼시는 로마로 팔아버렸다. 에이브러햄은 로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데뷔 시즌 모든 대회 27골을 넣으며 로마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도 9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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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아쉬웠다. 장기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부터 결장했다. 리그 31라운드가 되어서야 스쿼드에 복귀한 에이브러햄은 이후 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시즌 절반 이상을 날렸지만, 기량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빅클럽들이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빌라는 토트넘을 제치고 에이브러햄을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올 수 있는 최고의 클럽이 됐다. 에이브러햄은 잉글랜드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쉽다.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했다. 손흥민이 고군분투하고는 있지만, 왼쪽 윙어로 나설 때 활약이 더 좋다. 히샬리송도 기대를 완전히 충족하진 못했다.

계속해서 영입전에서 뒤처지고 있는 토트넘이다.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코너 갤러거 영입전에서도 빌라에 뒤져있다. 또한 최근 첼시 이적이 확정된 토신 아다라비요오 영입에서도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모 베르너 임대 연장을 하면서 여름 이적시장 시작을 알린 토트넘. 남은 기간 적절한 보강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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