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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나 혼자 산다’ 도영·공명 형제, 반딧불이 탐방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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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과 공명 형제가 반딧불이 탐방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도영과 친형 공명이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영은 시장으로 향해 장을 보는 장면을 연출했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하며 “고기 다진 거 약간이랑 차돌박이도 있을까요? 그냥 소고기 다진 건데 볶아서 김밥 같은 거에 넣을 거라서”라며 소심하게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시장에서 시민들의 칭찬을 받자 “도망가야겠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매일경제

도영과 공명 형제가 반딧불이 탐방에 나섰다./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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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 도영은 떡볶이 집에 걸린 ‘NCT 도영 떡볶이 세트’ 현수막을 보고 놀랐다. 도영은 “방송 나가고 원래 유명한 집인데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나 봐요. 저걸 보자마자 이제는 내가 못 가겠구나”라며 머뭇거렸다. 그러나 결국 용기를 내어 떡볶이집에 들어갔고, 주인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무사히 떡볶이를 구매할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도영을 맞이한 것은 친형인 배우 공명이었다. 두 사람은 두 살 차이로, 본명은 각각 동현과 동영이다. 도영은 “사촌들도 다 ‘동’자 돌림이다”라며 가족에 대해 설명했다.

도영이 요리하는 동안 공명은 그의 뒤를 따라다니며 음식을 주워 먹었다. 도영은 최근 반딧불이에 대한 관심이 생겨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딧불이를 보러 가기로 했다. 최근에 ‘반딧불’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싶어 공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형제는 구둔역에 도착해 반딧불이를 보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도영은 “여기가 반딧불이로 유명하고, 사진 찍기 좋은 출사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공명은 반딧불이 촬영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며 스폿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세팅하고 도시락을 먹기 위해 자리를 찾았다. 도영은 “버정에서 먹는 게 낭만이 있다”며 먹을 장소를 찾았다. 그들은 운행하지 않는 버정에서 조명을 켜고 낭만적인 식사를 즐겼다. 기안84는 “형제들의 식사가 이렇게 낭만이 있네”라며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후 두 사람은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겼다. 도영은 “반딧불이는 11시가 피크 시간이라고 하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명은 “이거 정리하고 차에서 기다릴까?”라며 차로 이동했다. 도영은 “30분, 15분 기다렸는데 나왔으면 좋겠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기다림 끝에 공명이 “야 여기”라며 반딧불이를 발견했고, 도영은 “진짜야?”라며 기뻐했다. 공명은 “완전 앞에 있어”라며 신기해했고, 도영은 “기다린 걸 알고 온 느낌이었다. 이렇게 조금 감싸면서 저를 한 바퀴 도는 느낌이 들어서 영화 같았다”고 감동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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