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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챔스 준우승' 도르트문트, 클럽 레전드 샤힌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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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누리 샤힌 감독.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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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누리 샤힌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는다.

도르트문트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샤힌이 새 사령탑이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에딘 테르지치 감독과 결별했다.

테르지치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2021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정상에 올랐고,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했다. 2023-2024시즌에는 분데스리가 5위로 밀렸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들과 불화설이 나돌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르기 전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도르트문트도 테르지치 감독의 요청을 수락했다.

도르트문트의 선택은 수석코치를 맡고 있던 샤힌의 승격이었다.

샤힌 감독은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이다. 2005년 도르트문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리버풀(잉글랜드) 임대를 거쳐 2013년 1월 도르트문트로 전격 컴백했다. 임대 복귀였지만, 결국 완전 이적해 2018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베르더 브레멘, 안탈리아스포르(튀르키예)에서 뛴 뒤 2021년 은퇴했다. 도르트문트에서 274경기(26골)를 소화했다.

은퇴 후 곧바로 안탈리아스포르 감독을 맡았다. 2024년 1월 수석코치로 친정 도르트문트로 다시 돌아왔다.

샤힌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감독이 된 것은 큰 영광이다. 나를 믿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도르트문트에서의 감독직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첫 날부터 최대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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