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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케이윌·윤상·김이나 컬래버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일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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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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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타이틀곡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컴백 열기를 달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 트랙 이미지, 스페셜 영상을 게재했다.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트랙 이미지에는 우수의 젖은 눈빛으로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케이윌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케이윌은 타이틀곡 프로듀서 윤상, 작사가 김이나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로 첫 작업을 하게 된 윤상은 "벌써 데뷔한 지 10년이 넘은 친구인데 한 번도 기회가 없어서 몇 년 전에 만났을 때 제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밝혔다. 함께 작업을 하면서 어땠냐는 질문에는 "감정선 안에서 표현 못 했던 걸 찾아야 하는데 정말 치트키 역할을 했다. 목소리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뻔할 수 있는 곡인데, 제 곡에선 느끼지 못했던 다이내믹을 표현해 줬다"라고 칭찬했다.

곡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케이윌은 "저는 사실 앨범에 마이너 계열의 곡들이 많지 않다. 발라드지만 포근한 느낌? 나름의 폭발력이 있는 발라드들이 제가 가지고 있는 짙은 감성의 곡들인데 윤상 선배님이랑 하면서는 어떤 게 좋을까? 그리고 마이너를 형님이 너무 잘하시니까"라며 이번 곡을 듣자마자 '이게 타이틀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김이나는 이번 곡에 대해 "이번에는 메타적으로 분위기를 같이 담고 싶었다. 이별 후에 느끼는 감정의 농도와 아픔의 크기는 아무리 어떤 시류 속에서도 바뀌지 않고 다 똑같이 죽을 만큼 아프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아예 테마를 잡아버렸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소절에 대한 질문에 김이나는 "'죽을 만큼 아프다'는 말 그런 가사 저 진짜 안 쓴 지 한 15년은 넘은 것 같은데 오히려 이번에는 그런 표현을 하나 넣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제일 중요한 부분쯤에서 그 표현을 넣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케이윌이 가사에 항상 들어가는 데 내가 힘들다는 걸 계속 자기가 인정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 그런 면이 있어서 그 모습이 2절에 들어갔다. '내 마음을 숨겨서 부를 만한 노래가 없다'"라고 꼽았다.

끝으로 케이윌은 "이게 마이너 곡이니까 '이러지마 제발' 때를 떠올리면서 인국이랑 재현이가 또 뮤직비디오에 나오면 참 좋겠다. 그래서 그것까지 진행이 되었는데 작업기가 꽤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것 같고 이번 앨범 타이틀곡 어떤 의미에서 되게 신선한 곡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진짜 최근에 이런 곡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윤상은 "정말 어떻게 보면 3분 남짓 되는 짧은 순간 지나가는 노래지만 오늘 한 이야기의 10배는 더 또 담겨있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노래를 들어주시면 좀 많은 생각이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이나는 "여러분 언제까지 아메리카노만 드실 겁니까 커피의 본질은 에스프레소에 있다. 가요계의 에스프레소 케이윌이 돌아왔다"라며 "케이윌이 노래 나왔다고 소문이 나면 자연스럽게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케이윌의 컴백을 응원했다.

더불어 애절한 감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케이윌의 영상과 함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한편,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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