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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팀(2군)은 15일 익산에서 열린 kt 2군과 경기에서 6-5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SSG 퓨처스팀(25승27패)은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도 조기에 확정했다.
SSG 퓨처스팀 선발이자 최근 미국에서 단기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정동윤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이건욱이 최고 시속 147㎞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5번째 투수로 나선 안현서는 3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정현승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백준서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다.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성민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다시 시동을 걸었고 조형우가 1안타 1타점, 안상현 전의산 최준우도 안타 하나씩을 신고했다. 재활 경기 중으로 다음 주 1군에 합류할 예정인 김성현은 세 번의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고르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2회 먼저 1점을 내줬으나 3회 반격에서 곧바로 점수를 만회했다. 선두 김성민의 좌전 안타, 정현승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SSG 퓨처스팀은 조형우 타석 때 폭투가 나와 김성민이 3루로 옮겨갔고 이어 조형우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4회와 5회에는 대포가 나오며 승기를 잡아갔다. 4회 2사 후 김성민이 좌전 안타를 치며 불씨를 살린 SSG 퓨처스팀은 정현승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3-1로 앞서 나갔다. 이어 5회에는 선두 안상현의 2루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잡은 기회에서 2사 후 2024년 고졸 신인 백준서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1까지 달아났다.
SSG 퓨처스팀은 이후 kt 2군의 추격에 시달렸으나 6회 2사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안현서가 3⅓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추격을 잠재우고 값진 승리를 완성시켰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정동윤은 귀국 후 첫 실전 경기 등판으로 아직 경기 감각각이 올라오지 않았으나 커브와 스위퍼 모두 무브먼트가 양호했다”면서 “안현서는 최근 들어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주로 구사하는 포크볼 무브먼트와 커맨드가 좋아 좌우 타자 구분 없이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칭찬했다.
이어 “전의산은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았고 김성민은 좌완 바깥쪽 체인지업에 대한 좋은 대처 능력을 보여주면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스트라이크존에 투구되는 공에 대해 포인트를 앞에 두고 콘택트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정현승은 스윙이 간결해지고 히팅 포인트가 앞쪽으로 오면서 배럴 타구 생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작전수행능력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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