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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호나우지뉴 왜 이래? "최악의 팀, 브라질 응원 안 해"→"티켓 달라 했잖아" 반응한 하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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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지뉴가 현 브라질 대표팀을 비판했는데, 하피냐가 반응해 화제다.

브라질은 다가오는 코파 아메리카 2024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19년과 2021년 이미 코파 아메리카를 제패한 브라질은 대회 3연패에 나선다. 지난 9일과 13일 멕시코와 미국과 두 차례 친선전을 치르면서 예열을 마쳤고, 돌아오는 26일 코스타 리카와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모든 국민이 응원하는 상황. 그런데 한 명은 아니었다. 바로 호나우지뉴다. 영국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이 승리한다 해도 응원하지 않을 것이다. 난 이제 질렸다. 브라질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슬픈 순간이다. 아마도 최근 몇 년간 최악의 팀 중 하나다. 경기에서 볼 에너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충격적인 발언이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축구 레전드다.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97경기 33골을 넣었고, 199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02년 월드컵 우승 등을 이뤄낸 인물이다. 이런 호나우지뉴가 브라질을 응원하지 않겠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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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피냐가 이에 대응했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소속 공격수로, 브라질 대표팀 공격의 주축이다. 영국 '포브스'에 따르면 하피냐는 "나뿐 아니라 우리 팀 전체가 놀랐다. 그 분은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항상 우리를 응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피냐는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한 헌신과 열망, 자부심이 있다. 나는 호나우지뉴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경기 티켓을 달라고 한 것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팀을 신랄하게 비판 한 호나우지뉴가 경기 티켓을 달라고 했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맞대응한 것이다.

호나우지뉴의 입장도 이해는 간다. 최근 브라질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미국과의 친선전 경기력이 아주 안 좋았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루카스 파케타 등 베스트 멤버가 출전했음에도 졸전 끝에 미국과 1-1로 비겼다. 25번의 슈팅을 때려놓고 1골밖에 못 넣었다. 3번의 빅찬스 미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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