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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경계 없는’ 대중음악의 장...‘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솔직리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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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기술, 세대와 장르, 그리고 지역을 초월한 음악적인 소통으로 ‘경계 없는 대중음악의 통합’을 꿈꾸는 음악 축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기존의 ‘콘서트’라는 개념에서 한 발 더 나가서 부대시설을 포함한 실내 공연과 야외 페스티벌, 그리고 글로벌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온·오프라인 경험까지 아울렀던 ‘2024 위콘페’은 2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아쉬운 점도 존재했지만, 대중음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나아갈 길을 보여주면서 ‘다음’을 기대케 만들었다.

‘더위’도 막지 못한 음악과 기술의 결합...야외공연→위버스 체험 콘텐츠까지 ‘위버스 파크’
6월의 뜨거운 햇볕과 더위도 K-POP을 사랑하는 음악 팬들의 뜨거운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야외 공연이 펼쳐진 디스커버리 파크 잔디밭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 낸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고, 관객들은 잔디밭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여유롭게 축제를 즐겼다.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초록색 잔디밭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냈고, 이 같은 풍경에 더해진 ‘음악’은 관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더했다.

매일경제

음악과 기술, 세대와 장르, 그리고 지역을 초월한 음악적인 소통으로 ‘경계 없는 대중음악의 통합’을 꿈꾸는 음악 축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 사진 =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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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올 라이브 밴드’(All live band)로 펼쳐진 야외무대는 츄의 ‘하트어택’으로 시작, JustB(저스트 비), Billlie(빌리), ENHYPEN(엔하이픈), imase(이마세), 은광X현식, 김재중이 이어나갔다. 야외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많은 무대에 서봤지만 야외 페스티벌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관객들과 즐긴다고 느껴질 때 가장 짜릿하다”고 야외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 외에도 보이넥스트도어, 앤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배우 이성경, 십센치, 김준수(XIA) 등이 무대를 꾸미며 이틀간을 위버스 파크를 열광케 만들었다.

위버스 파크에는 야외공연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이브는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는 트렌디한 식음료 부스, 위버스의 새로운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위버스 부스 등도 위버스파크 주변에 마련돼 페스티벌을 보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왔다.

매일경제

음악과 기술, 세대와 장르, 그리고 지역을 초월한 음악적인 소통으로 ‘경계 없는 대중음악의 통합’을 꿈꾸는 음악 축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 사진 =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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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위버스 렌즈를 통해 ▲디지털 워터마크 포토카드와 ▲위버스 라이브 AR 포토 월을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장에서 위버스 앱에 탑재된 ‘위버스 렌즈’로 실물 포토 카드를 촬영하면 앱 내 ‘나의 컬렉션’에 디지털 포토 카드가 저장되고, AR 포토월에서 위버스 렌즈를 켜면 K팝 아티스트처럼 위버스 라이브를 간접 경험해보는 것도 가능했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위버스 줄서기’였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위버스 줄서기(Weverse Queues)’는 페스티벌 현장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즐길수 있도록 위버스를 통해 여러 부스 별 줄서기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버스 줄서기는정해진 반경 안에서 신청 가능하며,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는 반경 5km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위버스콘페스티벌 홈페이지에 접속 후 방문을 원하는 부스에 대기 그룹을 선택하면 줄서기 신청이 완료되고, 알림메시지를 받으면 부스 앞으로 이동하여 입장할 수 있다.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였지만, 이와 관련된 ‘호불’은 분명하게 존재했다. 페스티벌 첫날에 줄서기와 관련된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줄서기’를 줄이기 위한 ‘위버스 줄서기’였지만 오히려 정리되지 못한 줄이 발생하면서 불편을 야기했던 것. 편리함과 불편함이 존재했던 만큼 분명 줄서기에 대한 보완이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위버스 파트에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로 공연을 보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라이브 플레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위버스콘’을 야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즐기는 실시간 생중계 공연이다. 본 공연과는 또 다른 야외 생중계만의 매력으로, 관중들에게는 서해의 일몰과 함께 스크린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보다 여유롭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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