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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시즌 중반이 다가온 시점에서 하위권 싸움은 대혼전 양상이 되고 있다. 한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권 추락 가능성이 있어 매 경기가 공포 그 자체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가 종료됐다. 하위권 상황이 더 치열해졌다. K리그1은 최하위 12위가 자동 강등이 되고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0위부터는 강등권이라고 봐야 한다. 12개 팀으로 리그를 진행하는데 4분의 1인 3팀이 강등될 수 있는 시스템은 잔인해도 너무 잔인하다.
17라운드 시작 전에 전북 현대,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가 승점이 동일했다. 황선홍 감독 체제를 맞은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만 가져갔다. 전북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문선민이 2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김도혁, 김성민에게 연속 실점해 2-2로 비겼다. 그러면서 승점 1점만 획득해, 대전과 동률이 됐다. 순위는 다득점에서 대전이 밀려 12위이고 전북은 11위다.
대구는 웃었다. 3연패 속에서 최하위로 내려갔던 대구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벨톨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얻은 대구는 10위가 됐다. 절대적 약체가 없는 상황에서 하위권 싸움은 더 혼돈이 됐다. 대구는 이겼다고 해도 방심할 수 없고 전북, 대전은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해도 부진이 길어지면 안 되기에 지금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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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바로 위 팀들은 강등권은 아니지만 안심할 수 없다. FC서울은 울산 HD에 0-2로 지고 있다 일류첸코 멀티골로 2-2를 만들면서 비겼지만 5경기 무승을 이어가면서 승점 18점에 머물렀다. 10위 대구와 1점 차이고 전북, 대전과 3점 차이다. 18라운드 상황에 따라 서울이 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인천, 제주는 승점 20점으로 나름 여유는 있으나 인천은 4경기 무승이고, 제주는 2연패다.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흐름이 이어진다면 강등권 추락도 남일이 아니다. 잔인한 K리그1만의 시스템이 하위권을 매 라운드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다가오는 18라운드에선 대구와 전북이 대결하고, 대전은 광주FC와 만난다. 전북과 대전은 주중에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르기에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은 수원FC와 인천과 제주는 각각 포항, 울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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