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다저스 게임노트] ‘손등 골절 베츠’ 공백 지웠다, 오타니 4출루 맹활약…LAD, COL에 9-5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었다. 오타니 쇼헤이(30)는 4출루를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에서 9-5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다저스의 시즌전적은 45승 29패가 됐다. 반면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졌고, 시즌전적 25승 47패가 됐다.

전날(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무키 베츠가 왼손 골절상을 입은 가운데, 오타니는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5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7승(1패)을 수확했다. 프레디 프리먼도 4타석 4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미구엘 로하스(유격수)-캐번 비지오(3루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브렌튼 도일(중견수)-놀란 존스(좌익수)-에즈키엘 토바(유격수)-제이콥 스탈링(포수)-마이클 토길라(우익수)-엘레후리스 몬테로(1루수)-헌터 굿맨(지명타자)-앨런 트레호(3루수)-아디엘 아마도르(2루수)로 진용을 갖췄다.

1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후속타자 스미스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다저스는 프리먼이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고, 에르난데스의 우월 2루타 때 프리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2회도 추가점을 냈다.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비지오가 2루 땅볼을 쳤는데, 로하스가 2루에 먼저 들어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럭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오타니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스미스가 우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쳐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2회 홈런을 맞았다. 팩스턴이 선두타자 스탈링스에게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비거리 137m가 찍힐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하지만 팩스턴은 더 흔들리지 않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오타니는 장타를 날렸다. 선두타자 럭스가 1루 땅볼로 잡힌 가운데, 오타니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스미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잡혀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회에도 오타니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좌월 2루타를 쳤다. 이날 2루타만 두 차례 뽑아낸 오타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홈을 밟진 못했다. 스미스의 우익수 뜬공 때 오타니는 3루에 섰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에도 추가점을 뽑아낸 다저스. 헤이워드의 중전 안타에 이은 로하스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냈고, 다시 비지오가 중전 안타를 쳐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있는 가운데, 오타니의 출루는 계속됐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스미스 타석 때 오타니는 재빨리 2루를 훔쳤다. 그리고 상대 투수의 보크까지 나와 3루까지 진루했고, 프리먼이 자동 고의4구, 에르난데스까지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헤이워드가 2타점 우전 안타를 쳐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마지막까지 콜로라도를 괴롭혔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비지오의 볼넷, 럭스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얻었다. 그리고 오타니는 2루 땅볼로 잡혔지만, 누상의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하면서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스미스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9회 2사 후 존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실점을 내줬고, 토글리아에게 좌월 2루타, 몬테로에게 다시 1타점 2루타를 맞고 추가실점을 했다. 그리고 굿맨에게도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