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깃발이 축구회관 건물 앞에 걸려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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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미궁 속에 빠진 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군 추리기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경기 영상과 자료 분석 등을 통해 현재 12명인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군 줄이기에 나선다.

당초 전력강화위는 외국인 감독들만 후보군에 올리겠다고 밝혔으나, 현직 K리그 사령탑을 포함한 국내 감독들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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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지난 2월 아시안컵을 마치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5월 새 감독 선임을 목표로 제쉬 마치 캐나다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등과 접촉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협회는 3월과 6월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당시에는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기도 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진출한 한국은 이달말 진행되는 조 추첨을 통해 상대할 5개국을 확정한 뒤 오는 9월 경기를 치른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달 중으로 새 감독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9월부터 시작되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나머지 2.5장은 4차 예선을 통해 주인을 찾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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