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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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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홈런' 5안타 中 4홈런 거포 유망주 돌아왔는데, 선발은 아니다? 이런 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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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가 '걸리면 홈런' 거포 유망주 박한결을 1군에 콜업했다. 잠실-인천-고척으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 기간 왼손 선발투수를 자주 만나는 점을 고려해 '히든카드'를 준비했다. 단 왼손투수인 브랜든 와델을 만나는 18일 잠실 두산전에 박한결은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마침 이날 상무 야구단 입단 체력 테스트가 있어 선발 출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18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손아섭(좌익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중견수)-서호철(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투수 임상현

#1군 등록 말소

18일 외야수 박한결 등록, 17일 외야수 한석현 말소

NC 강인권 감독은 "이번 원정 9연전에 왼손 선발투수들을 많이 만나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박한결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에도 넣을까 했는데 상무 체력 테스트 때문에 오늘은 피곤할 것 같아서 넣지 않았다. 중간에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한결은 올해 7경기에서 20타수 5안타 4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높지 않지만 안타의 80%가 홈런이라 장타율이 무려 0.900에 달한다. 지난달 23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2홈런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받았고, 28일과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각각 한 번씩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5일에는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한 류진욱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NC는 이재학 대신 선발 등판할 임상현의 자리를 마련해야 했다. 또 이틀 연속 연장 접전을 펼쳐 야수보다는 투수가 필요해 박한결 대신 최우석이 등록됐다. 박한결은 약 2주 공백기를 갖는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24타수 6안타(타율 0.250) 2루타 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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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삼성과 3연전에서 접전을 잡았다. 이틀 연속 끝내기라 2승 이상의 효과가 있었을 것 같은데.

"주말 2경기가 반등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 내 우리가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갖게 했다."

- 홈런을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도 홈런을 쳤다.

"타격감들이 다들 침체기에 있다가 그런 점(장타)에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린다는 면이 의미가 있다. 득점권 타율도 살아나고 있다. 새로운 한 주에 또 좋은 경기를 하겠다."

- 데이비슨은 시즌 초반에는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데 타율이 높았다가, 어느새 홈런 1위다.

"20개는 충분히 해줄 거로 생각했다. 그 이상도 분명 가능하다고 봤다. 본인 경기력만 계속 유지한다면 홈런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 같다."

- 데이비슨 말고도 홈런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 지난 주말에는 박시원이 큰 몫을 했다. 1군 올라와서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그 경기를 우리 분위기로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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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학은 일요일 복귀가 가능한가(퓨처스리그 18일 kt전 5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오늘 투구 내용 굉장히 좋았다. 오늘 임상현 선수 투구 내용을 보고 일요일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

- 임상현은 첫 경기 실점을 떠나 공격적인 투구를 했는데, 두 번째 경기는 내용이 좋지 않았다.

"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마운드 위에서 보여줬어야 하는데 안타를 줄이려고 해서인지 너무 낮은 공에 집중한 것 같다. 그래서 어려운 면이 있었던 것 같고, 워낙 좋은 마인드를 가진 선수라 오늘 좋은 투구를 믿어보겠다."

"아마 긴장감도 줄었을 거고, 세 번째 경기니까 좋은 투구 내용을 바라야 할 것 같다."

- 손아섭은 최다 안타 기록에 4개 남겨뒀다.

"스스로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 것 같다. 언젠가는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타격감이 조금 올라왔다. 이번 주 안에는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류진욱 상태는 어떤지.

"아직 투구는 하지 않고 있다. 조금 더 휴식이 필요해서 이번 주부터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 같다. 일주일은 더 걸린다. 불펜 피칭도 해야하고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도 한 두 번은 해야 한다. 전반기 안에는 어려울 것 같다."

- 최정원도 시간이 더 걸리나.

"걱정했던 것보다는 회복이 잘 되고 있다. 확실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휴식기를 갖고 이제 조금씩 움직여보는 중이다. 진행 과정을 봐야 한다."

- 박민우는 지난해보다 도루가 늘어나는 페이스인데(2023년 26개, 2024년 21개 진행 중).

"본인이 올해는 큰 부상이 없으니까 계속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요즘은 다리 쪽에 불편함이 있어서 자제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 꾸준히 출루만 하면 도루는 언제든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어깨도 불편하고 다리도 좋지 않아서 도루 수가 줄었다. 올해는 타순도 1번으로 가서 도루가 늘어났다. 요즘은 내전근 쪽에 불편감이 있어서 주루 쪽에서는 조절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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