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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걸스 온 파이어' 치열했던 결승 1차전…1위 이수영·10위 정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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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조를 향한 결승 1차전이 종료됐다. 1위는 이수영, 10위는 정유리다.

18일 방송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결승 1차전으로 '프로듀서 신곡 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300명 청중 평가단과 함께하는 무대였다. 톱10이 무대에 등장했고 이들을 본 프로듀서 정은지는 울컥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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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은 "결승 무대에 오기까지 많은 무대 거쳤는데 톱5에 들 수 있는 자격을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이수영은 "기쁘고 영광이다. 톱5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 모두 내 매력에 빠질 준비 됐나. 멋있는 무대 만들겠다"라고 자신했다.

황세영은 "실감이 안났는데 여러분 보니까 실감난다. 내 음색에는 한계가 없다는 걸 오늘 또 보여드리겠다. 톱5까지 가자"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대결은 '프로듀서 신곡 미션'이었다. 윤종신은 "이 곡을 부르는 첫 가수다. 어떻게 소화하나 볼 거 같다. 단체전이자 개인전인 게 힘들 듯 하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영케이가 쓴 곡을 이나영·이수영·양이레·정유리·칸아미나가 팀을 이뤄 가창했다. 영케이는 "하이틴곡 장르다. 제목을 '파이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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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멤버들의 특징을 잘 아는 영케이 덕에 녹음도 수월하게 마쳤다. 이나영은 "우리의 꿈과 오디션에 대한 곡인 듯 하다"고 말했다. 본 무대가 끝나고 영케이는 활짝 미소 지었다. 선우정아도 "어머나 세상에"라며 감탄했다.

정은지는 "첫무대였는데 너무 잘해줬다. 보면서 왜 자꾸 마음이 뭉글뭉글해지는지 모르겠다. 여러분의 데뷔날 같다. 마음이 뭉클했다"면서도 "다들 엄청 긴장한 듯 하다. 평소보단 바이브가 경직돼 있다. 떼창 말고는 확 와닿는 에너지가 조금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개코는 "각자 느끼는 감상이 다른 듯 하다. 대학교 축제의 마지막 무대 같은 느낌이었다. 학생들이 가진 꿈 같은 게 연상되면서 모든 축제에서 이 무대가 엔딩곡이면 어떨까 생각하며 봤다. 곡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너무 고생했다. 장하다는 말 하고 싶다. 합체된 무대를 처음보는데 이 곡은 내 손을 떠났고 오늘은 냉정하게, 냉철하게 무대 봐야지 생각했는데 그게 쉽지 않은 듯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원작자의 영케이 점수만 먼저 공개됐다. 그 결과 정유리 99점, 이나영·이수영 98점, 양이레·칸아미나 97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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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우정아 곡은 황세영·조예인·정유리·칸아미나·박서정이 팀을 이뤄 소화했다. 선우정아는 "제목은 '트렌드'로 트렌드와 거리가 있는 사람이 부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소녀의 엉뚱함이 담긴 곡이라는 것.

윤종신은 "이 곡과 무대 자체가 너무 좋았다. 두 음 이상 같이 나오는 파트가 많아서 그 배음들이 너무 예뻤다. 세탁 후 섬유 유연제 향기 나는 침대에서 솜사탕 먹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굉장히 트렌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우정아는 "살면서 제작자의 꿈을 키워본 적이 없다. '걸스 온 파이어' 하면서 처음으로 제작하고 싶은 마음인가 싶었다. 보는 내내 이성을 안잃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성을 잃은 듯 하다"고 이야기했다.

선우정아의 점수는 황세영 96점, 정유리·박서정 95점, 조예인·칸아미나 94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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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개코의 곡은 이수영·양이레·김규리·황세영·강윤정이 불렀다. 이들의 의상부터 화려했다. 무대는 더 화려했다.

개코는 "제목은 '던!(DONE!)'이다. 힙합 알앤비 장르에 팝을 섞은 곡이다. 놀러 갔을 때 듣기 좋은 노래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규리의 랩 도전이 인상적이었다.

영케이는 "'걸스 온 파이어'가 좋은 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다"라며 "랩을 하는 것도 하는 건데 무대에서 애티듀드에 감명 받았다.

개코는 "다섯 분에게 감사하단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 아직도 다리에 힘이 풀린 느낌이 든다. 그정도로 떨리고 설렜다"며 "학부모의 마음이 이런거구나 싶다.

개코의 점수 결과는 양이레·김규리 99점, 황세영 98점, 이수영 97점, 강윤정 96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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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윤종신이 만든 곡의 무대가 이어졌다. 강윤정·이나영·조예인·김규리·박서정이 무대를 꾸몄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윤종신은 "제목은 '오디션'이다. 심사위원을 한 게 15년 됐다. 내 직업처럼 됐다. 15년간 많은 참가자들 보면서 주로 노래를 듣는 입장이었다. 반대로 참가자를 위한 노래를 만들 순 없을까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무대가 시작되고 오롯이 5명의 목소리로 완성한 감동적인 무대가 완성됐다. 진정성 있는 무대에 정은지와 MC 장도연, 청중들은 눈물을 쏟았다. 무대를 마치고 강윤정도 눈물을 흘렸다. 윤종신은 "잘했다"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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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는 "무대 너무 잘 봤다. 울지 않고 무대를 마쳐서 감사하다. 모두가 간절하다. 다들 이악물고 참는 걸 보면서 프로같단 생각이 든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윤종신의 점수 결과는 전원 98점이었다. 윤종신은 "도저히 차등을 못주겠다"고 설명했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프로듀서 전원의 점수와 청중평가단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결승 1차전은 최종에서 30%의 지분을 차지할만큼 중요하다.

먼저 프로듀서 합산 점수 결과 이수영과 황세영이 1160점(1200점 만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부터 10위까지 양이레·김규리·조예인·이나영·강윤정·박서정·칸아미나·정유리 순이었다.

청중평가단 투표가 더해진 대망의 결승 1차전 최종순위 1위는 이수영이었다. 이어 2위부터 10위까지 황세영·양이레·이나영·조예인·강윤정·김규리·박서정·칸아미나·정유리 순이었다.

최종 데뷔조 5인을 가릴 결승 2차전은 25일 방송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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