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4 (목)

렉시 톰슨, LPGA '메이저' KPMG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양희영 공동 4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임재훈]

스포츠W

렉시 톰슨(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40만 달러)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렉시 톰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천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 넬리 코르다(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이상 3언더파 69타)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지난 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렉시 톰슨은 이로써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현역 은퇴를 앞두고 통산 12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올해 29세인 렉시 톰슨은 지난 19일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필드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시즌 7승 도전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코르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7년 이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양희영은이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선 아직 우승이 없고,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의 2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편, 한국 여자골프는 올 시즌 LPGA투어 개막 이후 15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개막 후 15개 대회 연속 무승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