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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단도직입] 대통령 '돌' 발언에..."굉장히 위험" "자기만 옳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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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친한계 '김건희 특검법' 발의 가능성 없어…동요 숫자는 늘어날 것"

홍익표 "국힘서 추가 반대표 나오긴 어려워…한동훈 입장 바뀔지 관건"

김 "대통령이 마이웨이? 돌 맞으면 갈 수 없어...굉장히 위험한 발언"

홍 "대통령은 자기가 옳고 국민들은 모른다 생각하는 듯"

홍 "다시 정리된 '명태균 리스트' 나올 것...폭발력 있을 듯"

김 "명태균 기세 꺾인 듯...물러선 것 보면 심리적 정리 상태"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10월 23일 (수)

■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JTBC 〈오대영 라이브〉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정치 고수의 맞수토론으로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 두 분은 품위가 있다, 쏙쏙 들린다, 케미가 좋다, 이런 시청자들의 의견이 속속 접수되고 있고요. 각기 3선 의원으로 원내대표 또 상임위원장을 맡기도 하셨죠. 제가 이렇게 거창하게 소개하는 이유는 치열한 토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나와주셨습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안녕하세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반갑습니다.]

단도직입1. '김건희 특검' 가능성 높아졌다?



[앵커]

첫 번째 주제 바로 이수진 앵커의 브리핑으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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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걸린 현수막 문구부터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변화와 쇄신을 열겠다. 누구를 변화시키고 누구를 쇄신한다는 걸까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들이 모든 국민들이 모이면 얘기하는 불만의 1순위라면 마치 '오멜라스 떠나듯'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습니다.]



방금 언급한 오멜라스. 행복해 보였지만 부조리한 세계를 뜻하는데요. 이런 비유를 보면 민주당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뜻일까요? 한동훈 대표는 특검이 아니라 이걸 언급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께도 제가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말씀드렸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천 얘기가 나오자 바로 뒤에 진행된 추 원내대표의 백브리핑에서는 관련 질문들이 막 이어졌는데요. 이렇게 되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진 걸까요, 낮아진 걸까요?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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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OX 하겠습니다. 이번 면담 뒤이것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통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O, 아니다 X 들어주시죠. 높아졌다예요? 제 예상과는 완전 다르네요. 높아졌다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일단은 그렇습니다. 물론 한동훈 대표나 아니면 한동훈 대표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할 가능성은 없어요, 제가 볼 때. 하지만 앞으로 대통령실이 만약에 그저께 대통령이 보여줬던 그런 입장, 그런 입장이 지속된다면 상당히 민심 때문에 동요할 수 있는 국회의원 숫자는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위험한 거죠. 그렇다고 해서 당내에서 원내대표가 또 있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데 협조할 리가 전혀 없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도 마찬가지예요. 그런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민심 때문에 대통령실의 어떤 반응에 따라서 흔들리는 의원이 나올 수 있다.

[앵커]

어차피 또 재표결이면 무기명 투표잖아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무기명 투표죠. 그렇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국민들은 전체를 보는 거거든요. 사실 그저께 용산 회동에서 사실 대통령께서 김건희 여사, 영부인이 대외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마음이 어렵고 많이 지쳐 있다, 힘들다. 힘들고 마음 지쳐 있는 건 다 알지만 지금 상황이 이 정도 되면 전면 중단 정도를 얘기하고 그다음에 이제 특검법이든 뭐든 이런 것은 해결책을 찾으면 되거든요. 그런데 너무 안 좋아요. 그래서 지금 굉장히 당내도 지금 분열 양상으로 가지 않습니까? 추경호 원내대표 바로 불러서 만찬하고 이러는 바람에 일단은 특검법 위험해졌습니다.]

[앵커]

위험해졌다. 아니라고 보시는 이유는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 특히 민주당이 주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을 할 국회의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대표 입장 발표로. 한동훈 대표가 제가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나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했어요. 결국은 한동훈 대표가 선택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넘어서지 못하는 결론을 냈다고 봅니다. 지금 아까 얘기했던 특별감찰관이죠. 특별감찰관은 사실 지금 동떨어진 대답을 하신 거죠.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도 특검을 안 하겠다는 거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연히 안 하겠다는 거고 하다 보니까 결국 특검법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안 하겠다는 것을 결론을 냈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회에서 일단 통과는 민주당과 야권이 다수 의석이기 때문에 통과가 되겠지만 대통령의 재의결 처리 과정으로 인해서 돌아왔을 때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한동훈 대표가 현재와 같은 스탠스라면 저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하는 데 동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어떤 반대표가 나오기 쉽지 않다. 다만 김영우 의원이 한 얘기는 좀 더 우리가 봐야 될 것은 정치는 또 생물이기 때문에 여론 동향이 어떻게 갈지는 봐야겠죠. 그건 왜냐하면 국회 처리하고 재의결 돌아오는 기간까지 대략하면 한 달 정도 안에 이루어지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한 달 이내에 여론이 어떻게 바뀔지. 그건 여론이 바뀌는 것에 따라서 한동훈 대표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 그게 하나의 관건이겠죠.]

[앵커]

두 분 다 당론으로 뭔가를 하지는 않겠지만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위험한 수준까지 왔다.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이탈표가 얼마나 나오는지 두고 봐야겠다. 결과적으로 비슷한 의견으로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발언이 어제 굉장히 놀랍기도 하고 굉장히 궁금했어요. 그 맥락이 뭔지. 부산 범어사를 찾아서 대통령이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무슨 뜻입니까?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결론부터 얘기하면 돌을 맞으면 갈 수가 없습니다. 국정운영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께서는 법적으로 치명적으로 위법한 사항이나 불법사항이 없기 때문에 일단은 그대로 정면돌파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돌을 맞겠다는 것은 정면돌파하겠다. 어떤 획기적인 입장 표명 없이, 변화 없이. 그런데 제가 볼 때 그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봐요. 대통령들은 보통은 5년 담임제이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옳다면 그냥 하는 성향이 다 있었어요, 역대 대통령들은 다. 역사가 평가해 줄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결국 상황이 너무 안 좋아지고 민심이 안 좋아지고 여러 가지 너무 많은 장애물이 생기고 하면 역사가 평가해 줄 것도 없이 하고자 하는 일을 전혀 못 합니다. 시작도 못 합니다. 지금이 딱 그 상황이에요.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갈 길 가겠다, 마이웨이보다는 지금 현안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해야 될 그런 책무도 분명히 있는 겁니다. 대통령 임기 5년이에요. 이제 벌써 반 지났습니다. 사실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중단하라고 하는 세간의 요구가 그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저는 아니라고 봐요. 2년 반 정도 활동 중단하실 수 있죠,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그게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 대통령 후보 때 약속을 했잖아요. 내조만 하겠다고. 그런데 그게 지켜지지 않았잖아요. 그 이후에 무슨 명태균이다 뭐다 여러 가지 이제 일이 있지만 그거의 어떤 불법, 위법, 불편함 이런 걸 떠나서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외활동을 만약에 계속 하겠다.돌을 맞더라도 계속 가겠다 하면 정말 민심의 돌을 맞으면 국정은 무너지는 겁니다. 그 책임을 지셔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범어사에서의 발언. 물론 뭐 당신께서 생각이 있겠지만 저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위험한 발언이다. 홍익표 의원이 할 얘기가 없어질 것 같을 정도로 강도 높은 비판을 하셨는데 그 질문을 드릴게요. 집사람이 많이 지쳐있고 힘들어한다는 것도 그 전날 발언 내용이거든요. 이런 발언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먼저 아까 간단히 제가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어떤 심리 상태 이런 걸 말씀을 드리면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이 선출직 공무원. 그러니까 대통령이라는 것보다는 자신이 평생 몸 담고 있었던 검찰 공무원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구나. 왜냐하면 검찰의 수사는 여론에 따라 왔다 갔다 하면 안 되니까. 누가 불허하든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 이게 검찰에 있을 때 자신의 태도였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 소통보다는 굉장히 독선적인. 이 독선의 기본은 기본적인 자기가 옳다는 어떤 확신에서 나오는 건데요. 현재로서 여러 가지 상황이 있지만 자기는 절대적으로 옳고 내 옳은 것을 지금 정치권이나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 이게 하나 인식이 깔려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언론이나 특히 야당에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들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인식하고 있다, 이 세 가지 기조 하에 모든 걸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한동훈 대표가 얘기하는 것. 심지어 같은 당에 있는 한동훈 대표가 얘기하는 것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대통령의 입장은 일관돼 있는 것 같아요. 지난 총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어떤 민심의 결과. 대통령이나 정당이 선거가 왜 있냐면 민주주의는 선거에서 지면 입장을 바꾸거든요. 가장 대표적으로 옛날 80년대 중반에 미테랑 대통령이 유명한 미테랑의 유턴이라는 말이 있었어요. 미테랑 대통령이 자기가 했던 정책이 있었는데 의원 선거에서 대패합니다. 그런데 다음 대통령 선거 한번 재도전할 수 있거든요, 프랑스는. 그 도전할 때 정책을 다 바꾸거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몇 번의 민심의 심판이 있었는데 특히 4월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야당에게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바뀌는 거죠. 이 모든 것의 근간은 여론이 어떻게 하든 대중이 뭐라고 하든 야당이 뭐라고 얘기하든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는 인식이 아까 제가 했던 세 가지 심리, 기저에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거죠.]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너무 말씀하신 게 그거입니다. 법의 잣대로만 세상을 보면 저는 너무 한계가 있다고 봐요. 법은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정말 추스르는 게 법입니다. 그런데 정치는 선제적으로 일을 해결해야 하는 게 정치예요. 그리고 이를테면 지금 뭐 최근에도 법적인 판단이 나왔습니다마는 예를 들면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 150명 이상의 아까운 생명들이 희생을 당했다. 해도 결과적으로는 서울시 경찰청장이나 행안부 장관이나 전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왜냐하면 법적으로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라는 인식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정치가 안 되는 거죠. 법적인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도 책임을 지고 자리를 내놓는. 숱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우리 헌정사에. 그분들이 왜 그만뒀겠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민심을 달래려고. 그런데 그런 자세가 너무 부족한 게 아닌가. 그래서 돌 맞아도 가겠다라고 하는 게 저는 굉장히 위험하게 들려요. 무모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지금 해결하셔야 되는데 그저께 회동은 이게 어떤 벼랑끝 회동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도 이제 다시 성찰해 봐야 될 문제가 있기는 하겠지만 어쨌거나 지금 대통령께서 이걸 풀어주시지 않으면 당이 분열될 상황입니다, 제가 볼 때.]

[앵커]

당이 분열될 상황이다. 그렇군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2016년도가 딱 그랬어요. 제가 이 자리에서 길게 얘기할 시간이 없어서 더 이상 얘기하기가 어렵습니다마는.]

[앵커]

아마 다 아실 거예요, 시청자 분들께서는. 그런데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특검 이런 것들 다 오케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인데 내가 지금 한동훈 대표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정치 고수들이 한번 말씀을 해 주시죠. 지금 한동훈 대표는 어찌 보면 기회일 수 있고 어찌 보면 굉장히 위기여서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내가 한동훈이라면 지금 이것을 하겠다, 한마디씩 해 주시죠.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는 두 가지겠어요. 하나는 백의종군 하겠고.]

[앵커]

백의종군이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두 번째는. 그러니까 모든 걸 내려놓을 각오. 꼭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그런 결심을 해야 될 거고요. 두 번째는 정말 본인이 당을 구하고 여당이 뭔가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면 저는 민심을 직접 듣는 그리고 한번 고민하면서 결심해서 당원들과 그다음에 지지자들 만나면서 그 여론을 모아서 전국을 한 바퀴 돌면서 그 힘을 모아서 다시 대통령에게 그 민심을 전달하는, 공개적으로. 더 이상 대통령에게 매달리는 게 아니라 만나달라 이런 애원을 하는 게 아니라 공개적인 메시지로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식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백의종군 자세로 민심을 청취하고 그걸 꼭 독대가 아니더라도 전 국민을 향해서 대통령을 향해서 전달한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큰 틀에서 비슷합니다. 저희가 얘기를 많이 나누는 상태인데 조금 여유 있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 풀어야 될 다급한 이슈들이 많지만 그저께 회동 끝나고 어제 오전에 아무 얘기 없다가 바로 어제 오후부터 민심 얘기를 하고 그다음 그저께 저녁 때바로... 어제죠. 만찬을 했죠.]

[앵커]

22명.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그것도 제가 볼 때 조금 충분히 한동훈 대표의 심정이나 마음은 이해는 가지만 좀 급했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과의 회동이 사실은 인간적으로 어려웠던 회동입니다, 굉장히. 복잡하잖아요. 가족 문제가 있고 과거에 선후배였고, 일하면서. 그러면 굉장히 이게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인간적인 문제였기 때문에 굉장히 개인적으로도 고민이 있었을 것이고 그러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사실 절에 가야 될 분은 한동훈 대표였는데 대통령이 가셔가지고 돌을 맞고 계속 가시겠다 이러는데.

[앵커]

가려다 꼬인 것 아닐까요, 스텝이 먼저 가셔가지고.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대표가 이럴 때는 여유 있게 생각을 하고 생각을 좀 더 가다듬어서 며칠 이후에 좀 더 입장 정리를 잘해서 나와서 민심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 특별감찰관 얘기도 하고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문제도 이렇게 이렇게 풀어가기를 나는 원하고 있고 이게 민심이라고 제가 청취를 했습니다. 이렇게 됐으면 더 진짜 않았을까. 이게 한 20여 명 모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당대표인데 정말 계파모임으로 비춰지잖아요. 그건 저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앵커]

성급했다. 조급해하지 않는다, '나 같으면'이라고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두 고수의 조언이 아마 전달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죠. 이수진 앵커가 브리핑하겠습니다.

단도직입 2. '명태균 리스트'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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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 제보자 : 대한민국 검사님들 저는 믿고 있기 때문에 진실 꼭 밝혀주실 거라 믿습니다.]



명태균 리스트 27명을 제출한 강혜경 씨. 그러나 명 씨는 어제 방송에서 얼굴도 못 본 사람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명태균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어제) : 제 이름을 대고 얘기하면 그분들한테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고 그분들 얼마나 황망하셨겠어요? 황당하고 저도 똑같은 입장이에요. 저는 얼굴도 본 적도 없고 하신 분들도 여러 명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리스트에 오른 정치권 인사들도 펄쩍 뛰었는데요. 대부분의 반응은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언주 의원의 경우에는 오히려 상대에게 지는 걸로 나오는데 자기가 의뢰를 했으면 그럴 리 없지 않겠느냐,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의혹 제기 단 하루 만에 여러 반박이 나와버린 상황. 명태균 리스트는 여전히 폭탄일까요 아니면 불발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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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혜경 씨 측에서는 강혜경 씨가 어떤 명단을 언론에 딱 공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서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공표하지 않았다라는 점을 오늘 강조하고 있는데 어쨌든 이 리스트 자체는 언론보도에서 이름이 붙여져서 나가고 있고 하루 만에 그런데 명태균 씨가 약간 반박을 했고 당사자들 거의 반박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명태균 리스트는 정치권의 폭탄이 될 것이다, 아니다. OX로 한번 질문 드려볼까요. 될 것이다 O, 아니다 X. 될 것이다, O, 아니다. 될 것이다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실 명태균 리스트는 강혜경 씨가 발표한 게 명태균 리스트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강혜경 씨가 그 리스트의 첫 단추를 열었을 뿐이죠. 결국 명태균 리스트는 명태균 씨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진다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별도의 리스트가 나올 것이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기 때문에 이미 저것은 대체로 저 중에서는 정치를 이미 그만두신 분도 계시고 또 사실 관계가 없어 보이는 분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만 제가 보기에 어쨌든 명태균 씨가 지난 2020년 이전에는 경남지역,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에서 어떤 정치적 컨설팅을 하거나 여론조사 하는 쪽에 계시고 그 정도의 영향력이었다면 2020년 이후에는 거의 전국구로 특히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들하고도 연결되기 시작했거든요. 실제로 뭐 지금 얘기하면 거의 거물급. 당대표, 대선후보 등등 안 만나보거나 연결되지 않은 사람들이 없거든요. 그런 측면으로 봤을 때는 저는 명태균 씨에 대한 수사가 검찰이 제대로만 한다면 스마트폰 지금 본인이 6개월마다 바꾼 것 6, 7개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그거에 대한 포렌식이 잘 이루어진다면 저는 상당 부분 명태균 리스트가 좀 더 다시 정리된, 제대로 된 명태균 리스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만약 그 경우에는 엄청난 정치권 내 폭발력은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 27명 명단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이 말씀이세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건 강혜경 씨가 본인이 그 자리에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그걸 백업할 만한 뒷받침할 만한 증거 자료는 명태균에 대한 수사, 조사를 통해서 확정될 것으로 봅니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번에 얘기되고 있는 27명의 리스트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생각하고 지역에서 여론조사나 하고 컨설팅깨나 하는며 사람들은 고객 리스트도 있고 본인이 접촉했던 사람들의 리스트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 정도고. 여론조사 이 중에는 한 사람도 있고 여론조사 한 적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의원도 있고 그런데 이것 자체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이게 무슨 큰 불법이나 위법이나 이것도 아니고.]

[앵커]

그냥 거론됐다 정도로 보면 되겠죠?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이분들을 공천을 받으려고 애를 쓴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이건 전혀 의미가 없는 리스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면 명태균 씨 역시도 얼굴 본 적이 없는 사람도 들어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 그런데 이제 명태균 씨는 정치권을 향해서 나를 좀 가만히 둬라. 나를 가만히 두면 나도 가만히 있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명태균 씨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했던 발언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명태균 라디오 싱크〉

[명태균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어제) : 그냥 제가 그냥 벌어서 우리 딸들 셋하고 우리 집사람하고 살게 놔두세요. 제가 하나 말씀드리면 당선시키는 것보다 떨어뜨리는 게 10배나 쉬워요. 제가 그런 마음먹고 하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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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을 언급했고요. 마음먹고 하면 어떻게 하려고 하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OX 질문 바로 드리죠. 궁지에 몰린 명태균 씨가 결국은 머지 않아서 더 강력한 폭로를 할 것이다 O, 아니다 X. 또 갈렸습니다. X부터 들어볼게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며칠 전부터 특히 어제 모 매체하고 인터뷰, 자세히 제가 몇 번 들어봤는데 처음에 어떤 명태균 씨의 기세가 많이 꺾였어요. 굉장히 순화됐고 강혜경 씨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얘기만 많이 하더라고요, 어제는. 그리고 뭔가 뭐 김건희 여사가 대단한 영향력. 공천을 주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처럼 처음에는 엄청 얘기를 했다가 지금 점점 그게 아니라는 식으로 완전히 물러섰습니다. 심적인 정리 상태 같아요.]

[앵커]

심적인 정리 상태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괜히 여기서 더 나갔다가 득 될 게 없다는 판단이 섰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더 이상 나올 것도 없다. 그런데 지금 일이 계속 커지는 건 강혜경 씨가 국감장에 가서 명태균 씨한테 들었던 얘기를 지금 전달하고 이러면서 지금 이게 유지가 되는 거지만 명태균 씨는 이미 뭐 많이 수그러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한방 크게 터질 수 있는 것,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마는 지금 상태로 봐서는 그래요.]

[앵커]

그런데 대신시키는 것보다 떨어뜨리는 게 10배나 쉽다. 그런 마음먹고 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라고 하는 거, 이것도 허풍인가요, 그러면?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건 이제 좀 조용히 살게 해 달라는 건데 그런 식의 계속 뉘앙스였잖아요, 여태까지. 그것도 일종의 협박인데 저걸 협박으로 느낄 사람이 별로 없을 거예요. 저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지역에서 엄청 많거든요. 당신 내가 다음에 출마 못 하게 하겠다, 출마돼도 떨어뜨리겠다, 이런 사람들은 워낙 많기 때문에 글쎄요, 저건 그냥 하는 얘기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앵커]

위협적이지 않다. 반대로 오히려 더 센 폭로가 나올 수 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 명태균 씨가 며칠 전부터 약간 수그러든 건 사실이에요. 그 수그러든 이유가 뭐냐 하면 여권 패널들 또는 여당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명태균 씨에 대해서 되게 순화된 표현을 하고 공격을 자제한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명태균 씨 말대로 된 거죠.]

[앵커]

김재원 최고위원 더 방송에 나가지 말아라라고 하니까 실제로 안 나왔어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등등 해서 표현들 자체도 그렇고 명태균 씨에 대해서 처음에는 뭐 사기꾼 뭐 양아치 이런 별 해괴한 소리들을 하다가 요즘 그런 소리는 안 해요.]

[앵커]

감옥 간다 이런 얘기도 있었죠.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감옥 간다 그러고. 대체로 지역에서 좀 뭐 역할을 했는데 그렇게 큰 영향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톤다운을 하고 있거든요, 전체적으로. 그러니까 지금 박재홍 한판승부에 나와서 한 얘기가 그대로 지금 약간 이루어지고 있는 거죠. 본인을 건드리지 않으면 나도 하지 않겠다. 제가 지금 다른 어떤 언론인하고 통화하는 걸 들었어요, 직접.]

[앵커]

누가요? 명태균 씨하고 다른 언론인?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가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연결돼서 저도 들을 수 있었는데 명태균 씨 입장에서는.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특정인 정치인을 거론하면서 그 사람은 잘하잖아. 나한테 아무 얘기도 안 하고 나하고 관련 없는 것처럼 하고 나에 대한 얘기도 안 한다 그러면서 또 한 명 얘기하면서 누구 자기한테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 있는데 내가 가만 안 있을 거야 이런 식의 얘기도 하더라도요. 그래서 뭐가 있냐 했더니 찾아봐야지, 뭐가 있는지 나도 봐야 돼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명태균 씨가 지금 심리 상태가 불안한 건 맞습니다. 본인은 자기에 대해서 내가 지금 하던 거 건드리지 말고 나 먹고사는 데 지장 없기만 하면 가만있을 텐데 그런데 지금 뜻대로 될 수 없죠. 지금 다른 건 몰라도 세 가지 사건이지 않습니까, 이 사건이. 하나는 정치자금법은 분명히 지금 문제가 있고요, 김영선 의원하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불법 여론조사 여부 문제. 그다음에 또 세 번째가 부당한 공천 개입 이 세 가지이기 때문에 저는 검찰이 만약에 정치자금법과 관련해서라도 먼저 구속기소하는 쪽으로 간다면 명태균 씨 입장에서도 순순히 검찰의 구속기소하는 데 따라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 검찰 쪽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듣고 보도하는 내용들을 보면 정치자금법 위반에 횡령과 사기 혐의까지 추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사법 처리, 구속 가능성 이런 것들이 더 짙어지면 어떤 폭로가 튀어나올 수밖에 없다 이 말씀이네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명태균 씨 같은 경우는 죄의 사안보다도. 그러니까 죄의 사안도 간단치 않은데 가장 중요한 게 구속수사가 필요한 것은 증거인멸 가능성 때문에 신속하게 구속수사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검찰에서 구속수사가 사법부가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범죄의 중대성도 있지만 제이므로 제일 중요한 건 증거인멸하고 도주 우려 아니겠습니까? 현재로서는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제일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어찌 됐든 정치자금법 관련해서 구속수사를 하면서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나머지 두 부분. 공천 문제 그다음에 불법 여론조사 문제까지도 수사를 확대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 OX로 이 질문을 드릴게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면담 이후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그 내용에서 나온 건 아니고 날짜로 보면 22일에 나온 얘기인데 윤 대통령은 명 씨와 단절을 했다. 반면 김 여사는 대통령과 달리 명 씨를 달래는 노력을 기울였던 게 아니겠냐는 말을 했다는 거거든요. 윤 대통령 부부가 혹은 대통령실 차원에서 명태균 달래기에 나서고 있거나 나설 것이다라고 보세요? OX. 아니다, 둘 다 아니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지금 달래거나 이러면 큰일나죠. 그게 또 다 녹취에 남고 그래서 화를 더 키우겠죠.]

[앵커]

그렇겠네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지금은 접촉을 하고 싶어도 못할 겁니다. 옛날 같으면 민정수석이든 누구를 보내서 해결하려고 했겠지만 명태균 씨의 스타일이 아는 걸 딱 녹취나 뭘 가지고 있다가 언제 또 공개할지 모르는데 그 위험부담 때문에 못할 것 같아요.]

[앵커]

달래는 것까지 녹취가 돼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도 직접적인 건 그거입니다. 아마 대통령 또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는 어려운데 다만 우회적인 방법을 쓸 수 있겠죠.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자기 지인을 통해서 대통령 부부와 연결고리는 조금 은폐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사람이 나서서 관리할 수 있는 그 정도는 저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앵커]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세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기 때문에 지금 두 가지죠. 하나는 명태균 씨에게 어찌 됐든 이번 문제를 조용히 지나가는 게 당신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얘기, 설득을 할 거고 두 번째는 명태균 씨를 공격하는 여권 내 관계자들에게도 예를 들면 스피커들 있잖아요. 패널로 많이 나오는. 보수 패널들한테도 명태균 씨에 대한 공격은 자제해 달라는 그런 메시지는 간 것 같아요, 어떠한 형태로든 간에, 그런 정도. 두 가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통령실에서 또는 대통령, 영부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사람. 그러니까 직접 나서거나 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사람이 나서는 건 명태균 씨의 지금 태도로 봐서는 매우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는 못 나설 것 같아요.]

[앵커]

김 여사가 명 씨를 달래려는 노력을 기울였던 게 아니겠나라는 말은 달랠 게 있으니까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 달랜다는 게 그냥 잡음이 일어나는 게 싫어서 달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 큰 문제가 있어서 그걸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달래는 건지가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걸 제가 알 길은 없는데 어쨌거나 명태균 씨가 대선 때 도움을 줬던 건 분명하잖아요. 그걸 부인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건 명태균 씨 말대로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해서 보고를 어느 정도까지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경선에서부터 쭉 활동을 했잖아요. 그랬기 때문에 명태균 씨를 어떻게 해서든지 달랠 인간적인 필요성은 있었을 겁니다. 그건 우리 뭐 작은 선거에도 다 그런 게 있는데 그런 면에서 달래고 싶었을 수는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 공개됐던 카톡이죠. 그것만 보더라도 그 문장에 다 써 있잖아요. 굉장히 오빠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존경하는 명 선생님 그러면서 그건 다 달래는 차원 아니었을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요. 여기까지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홍익표, 김영우. 김영우, 홍익표 두 정치 고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수진 기자,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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