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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시가 인정한 선수+레알 이적설까지' 패스 정확도 '98%'…토트넘 주전의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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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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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의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했다. 캐나다, 페루, 칠레와 A조로 묶인 아르헨티나는 승점 3을 챙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남미 10개 나라뿐 아니라 북중미 6개 나라까지 참여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축제가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축구의 신'으로 등극한 메시에게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2년 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 말을 아끼는 등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메시는 4년 후 코파 아메리카가 열릴 때는 40대가 된다. 메시 입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이날 메시는 두 번의 빅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기는 듯했다. 그러나 메시는 경기 막바지에 날카로운 패스로 1개의 도움을 적립하며 비판을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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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힘을 내면서 동료들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후방에서는 로메로가 단단히 버텼다. 공수 모두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축구 매체 '풋몹'에 따르면 로메로는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포백 수비 라인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8점을 얻었다.

공격을 이끄는 빌드업도 상당했다. 이날 패스 정확도가 98%였다. 93번의 패스 중 91개를 성공했다. 롱 패스도 7개 중 6개를 성공하는 등 후방에서 안정감을 이끌었다.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선발 센터백 자리를 차지하면서 후방을 지키고 있다. 그는 매년 성장하면서 아르헨티나의 핵심적인 인물로 발돋움했다. 메시도 로메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그는 "로메로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로메로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는 소문에 토트넘은 곧바로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적료 최소 8,000만 파운드를 책정하는 등 로메로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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