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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친정팀' 에인절스 처음 만난 오타니, 시즌 22호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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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홈런 바라보는 오타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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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만난 '친정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윤을 3할1푼8리에서 3할2푼2리로 상승해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홈런(22개)과 타점(55점), 득점(60점)은 내셔널리그 1위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미국 무대를 처음 밟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에인절스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저스로 이적했다. 에인절스를 상대로 뛴 건 이날이 처음이다.

1, 3회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0대0으로 맞선 5회말 홈런을 쏘아올렸다. 2사 1루에서 에인절스 좌완 불펜 맷 무어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8.68m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8회에도 안타를 쳐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다른 타자들이 침묵한 다저스는 연장 10회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주전 리드오프 무키 베츠가 왼손 골절로 이탈한 18일 콜로라도전부터 1번 타자를 맡고 있는 오타니는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 타율 5할, 3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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