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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설영우 즈베즈다 이적, 세르비아도 관심 커..."22억에 합류", "클럽 레코드 황인범과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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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비아 언론들도 앞다투어 설영우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세르비아 '레파블리카'는 24일(한국시간) "즈베즈다가 또 선수를 영입했다. 울산HD에서 뛰는 설영우는 세르비아 챔피언의 새 선수가 될 것이며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2억 원)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즈베즈다에서 공식 입단을 할 예정이다. 황인범과 같이 뛰게 될 것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험을 앞세운 설영우 합류는 즈베즈다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설영우가 울산을 떠난다. 설영우는 1998년 5월생으로 울산의 유소년 팀 현대중학교(U15), 현대고등학교(U18)를 거쳐 울산대학교로 진학, 3학년을 마치고 2020년 울산에 합류했다. 좌우 풀백을 오가며 입지를 다졌고 점차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용됐다. 국가대표 주전 라이트백이 되면서 가치를 높였다.

작년을 기점으로 설영우의 실력과 영향력은 정점이 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넣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금의환향뿐만 아니라 병역까지 해결하게 됐다. 설영우는 유럽에서 러브콜을 받았고 즈베즈다와 연결됐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최고 명문으로 황인범이 소속된 클럽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황인범과 함께 리그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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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도 즈베즈다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걸 인정했다. 중국전 이후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먼저 내게 설영우에 대해 물어봤었고 저는 당연히 너무 좋은 선수다라고 했다.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고, 저희 팀뿐만 아니라 또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구단에서 관심이 있는 건 팩트인 것 같다"고 했다.

어깨 수술 여파로 현재는 빠져 있는 설영우는 즈베즈다로 가게 됐다. 울산이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발표했고 "지난 겨울 즈베즈다가 제안한 그리고 최근 여러 매체들의 추측보다 상향된 조건과 대우로 설영우 선수를 즈베즈다로 이적시켰다. 이외 구체적인 조건은 울산과 즈베즈다의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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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파블리카'에 이어 세르비아 '디렉크노'도 "한국인이 즈베즈다에 온다. 즈베즈다 클럽 레코드 황인범과 코리안 듀오가 됐다"고 했다. 다른 세르비아 매체들도 설영우 즈베즈다 이적 소식을 주의 깊게 다루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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