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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KIM-KIM 커넥션 끝…"뮌헨에서 보낸 잔인한 시간" 키미히 결국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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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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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멀티플레이어 조슈아 키미히가 여름 이적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키미히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리버풀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러브콜을 강조했는데 이외에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끊임없이 들리고 있다.

키미히는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통산 390경기 이상 뛰면서 20개 이상의 주요한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3-24시즌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우측 풀백으로 뛰는 헌신을 보였다. 총 43경기서 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28경기 중 27경기에 선발로 나서 큰 비중과 여전한 쓰임새를 과시했다.

현재 키미히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1년 남아있다. 관계가 순조롭다면 벌써 재계약 동의 이야기가 들려야 한다. 그런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답보 상태만 전해지고 있어 결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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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의 마음가짐이 거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래 뛰고 있지만 그만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신뢰가 무너졌다는 듯 강인한 어조의 표현이 짙다.

키미히는 최근 독일 'ZDF'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낸 아주 잔인한 시간이 있었다"며 "클럽이 보여준 태도에 상당히 실망한 때가 있었다"라고 했다.

이는 키미히가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을 때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 변호하지 않은 데 애정이 떠난 것으로 해석된다. 키미히도 "내 첫 번째 슬럼프였다. 그때 구단 반응에 실망이 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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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장선에서 좋지 않은 갈등도 보였다. 지난 3월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키미히와 졸트 뢰브 수석코치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 장면을 포착한 패트릭 스트라서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영상을 올리고 "키미히와 뢰브 수석코치 사이에 격렬한 말싸움과 난투극에 가까운 수준의 몸싸움도 벌어졌다"라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키미히의 단호한 입장에 내보낼 시기를 고려한다. 아직 1년이 남아있어 소정의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오면 판매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떠나게 될 것"이라고 결과적으로 이별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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