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4인용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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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이 과거 결혼 3일 만에 파경했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청이 동료 배우 이경진, 이미영, 이민우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청은 일산과 평창에 전원두택을 두채 갖고 있다면서 "7년째 평창군 홍보 대사를 하면서 김장철엔 재능 기부를 한다. 거기서 7년째 군 홍보대사 하면서 김장 축제 재능 깆부를 하지고 있다"며 "평창은 혼자 있고 싶을 때, 엄마 잔소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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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청은 “다 결혼에 대한 아픔이 있지 않냐. 우리. 그때는 이성을 잃었었지”라면서 지난 과거를 떠올렸다. 앞서 김청은 1998년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이에 김청은 "한동안 내가 많이 힘들고 아팠을 때, 몸이 아니라 마음이 많이 아팠을 때 우연치 않게 강원도 산속의 암자를 갔다"고 말했다.
사람들을 피해 1년 반 동안 강원도 산속 암자에서 머물렀다던 김청은 "몸이 아니라 몸이 정말 아팠다. 사람 꼴이 아니었다"면서 "잡초를 뽑고 난 자리는 깨끗하더라. 이후 계속 풀을 뽑으며 치유를 받았다"며 현재 일산과 평창을 오가는 전원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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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은 "시집가서 애 셋 낳고 남편 친구들 초대해 맨날 파티해 주는 삶을 살 줄 알았다. 그런데 인생이라는게 내 뜻대로 되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식구, 형제 없이 살았다. 아빠도 일찍 돌아가시고 그러다 보니 가족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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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청은 "엄마는 아무것도 안 하고 계셨다. 그냥 나한테 필요한 것만. 전화도 안 하고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아무것도 얘기 안 하고"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정신을 딱 차리니까 엄마 생각이 나고 주변 사람들 생각이 나더라.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아팠었나보다. 머리도 다 타고 피부도 다 가고. 사람 꼴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고 싶어서 일산의 전원주택에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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