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본명 박지연·31)과 야구선수 황재균(36)이 이혼설을 부인했다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은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중,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중계진의 대화가 영상으로 퍼진 것.

해당 영상에서 한 중계진은 "그것 아냐. 황재균 이혼한 것.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고 말했고, 또 다른 중계진이 "기사가 떴냐"고 묻자 두 사람의 이혼을 입에 올린 중계진은 "조금 이따 이야기 하자. 국장한테 들었다"며 "얘(황재균)가 시합 때 빌빌거렸던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광고가 송출 된 시간 나눈 대화라 본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유튜브 중계 영상에는 그대로 박제 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옮겨지면서 이혼설에 대한 의혹을 키웠다.

또한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커뮤니티에 올라 온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 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지연의 글도 다시금 재조명 받았다.

이에 지연 측 관계자는 "지연에게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혼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인 만큼, 지연과 황재균도 직접 루머에 대해 반박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아낌없는 내조와 애정을 드러내 왔다. 최근에는 2세에 대한 바람을 표하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