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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우리 팀 핵심인데 걜 왜 교체해?' 네이마르, 브라질 경기 중 나온 교체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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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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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부상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코파 아메리카 경기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교체 아웃되자 당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 경기 중 나온 비니시우스의 교체에 대한 네이마르의 반응은 브라질 축구의 현재 상태를 요약한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질과 코스타리카는 각각 1무(승점 1)로 조 2, 3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브라질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코스티리카를 만나 최고의 전력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주앙 고메스, 브루노 기마랑이스, 길례르미 아라나, 마르퀴뇨스, 에데르 밀리탕, 다닐루, 알리송 베커가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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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경기력이 아쉬웠다. 전반 11분 호드리구가 파케타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무산됐다. 전반 25분 하피냐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전반 29분엔 마르퀴뇨스가 호드리구의 헤더를 밀어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후반전에도 브라질의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후반 17분 파케타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4분 아라나가 사비수의 패스를 받아 발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엔 기마랑이스가 때린 회심의 슈팅마저 무산됐다. 0-0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네이마르의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후반 26분 브라질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에이스' 비니시우스를 대신해 엔드릭을 투입했다. 이 장면을 관중석에서 본 네이마르는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두 팔을 벌리며 당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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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바우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윙에 배치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그를 안으로 넣었는데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다양한 대안을 시도했고, 여러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결국 마무리에 실패했다"라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대표팀 경기마다 서너 명의 선수가 날 마크한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선수, 모든 것은 시간이 걸린다. 팬들은 모든 것이 즉시 이뤄지길 원하지만 우리는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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