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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STAR] 2G 3골 3도움, 주닝요 제대로 미쳤다...김현석 감독 윙백 전술이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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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주닝요 폭발에는 김현석 감독의 전술 포인트가 있었다.

충남아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에서 성남FC에 4-0 대승을 거뒀다. 4경기 무패(3승 1무)를 거둔 충남아산은 3위까지 올랐다.

주닝요 활약이 대단하다. 경남FC에 4-0 대승을 거둘 때에도 2골을 넣은 주닝요는 이날 킥오프 후 터진 박대훈 골에 도움을 올리더니 추가골을 기록했다. 1골 1도움인 상황에서 후반 역습을 이끌었고 강민규, 호세의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 우측면에서 순간적으로 밀고 나간 뒤 빈 공간을 빠져 나가는 선수에게 주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두 경기 3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그동안 주닝요는 개인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 면에선 아쉬운 게 많았는데 김현석 감독의 관리 속에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김현석 감독이 강조하는 윙백 플레이도 주닝요가 위치한 측면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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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는데 윙백 강준혁, 이학민은 거의 윙어와 다름 없다. 둘이 올라간 공간은 3백과 미드필더 한 명(주로 김승호)이 커버를 해주는데 순간 침투 능력이 워낙 좋아 상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두 선수가 치고 올라가면 수비를 끌고 가기에 윙어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주닝요가 살아나는 이유다.

주닝요가 절정의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충남아산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누네즈, 안데르손을 정리한 후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호세가 오자마자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송승민까지 돌아와 공격진에 힘이 생겼다. 강민규 득점력도 다시 살아나는 중이며 수비진에도 장준영 등 부상 복귀자도 있어 고무적이다. 여기에 새 외인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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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충남아산은 이제 3위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벗어나 승격권까지 올라왔다. 승격후보가 된 충남아산은 질주를 이어갈 생각이다. 김현석 감독은 성남전 4-0 대승 이후 "시즌 초반 5경기 때 1위를 찍었다. 지금 3위다. 현재 순위가 확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전 정신으로 프로 감독에 입문을 했다. 성적을 어느 정도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선수들이 생각하는 순위는 일치한다. 지금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매 경기 도전하면서 잘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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