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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울산HD와 대구FC가 시즌 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울산은 10승5무3패, 승점 35로 선두 김천상무(승점 36)보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1점 뒤진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함과 동시에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최근 2연승을 내달린 대구는 5승5무8패, 승점 20으로 9위를 마크하고 있다.
홈팀 울산은 4-4-2로 나선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이명재, 김기희, 강민우, 최강민이 백4를 이룬다. 김민우, 마테우스, 보야니치, 엄원상이 중원을 구성한다. 주민규와 강윤구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득점을 노린다.
원정팀 대구는 3-4-3으로 맞선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끼며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이 백3를 구성한다. 장성원, 박세진, 황재원, 고재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박용희, 세징야, 안창민이 스리톱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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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최근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력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올 시즌 김천과 포항 스틸러스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지만 비길 경기를 이기며 쉽게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주포 주민규의 발끝이 터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민규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결승골을 넣으며 울산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울산이 기세를 이어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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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또한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전북현대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전북을 최하위에 몰아넣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서 승리할 경우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전북전 2골을 넣은 에이스 세징야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대구 원정을 떠나 2-1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대구가 박용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강윤구, 최강민의 연속골이 터지며 울산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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