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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이하늘·주비트레인, 법정 싸움 돌입..“사기·횡령”vs“마약 누명” 팽팽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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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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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부가킹즈 출신 주비트레인과 DJ DOC 이하늘이 법정싸움에 돌입했다.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측은 지난 24일 이하늘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 대표 이 씨에 따르면 주비트레인과 이씨는 올 초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에서 6개월 간 근무하는 조건으로 근로 계약서를 썼다.

그러나 두 달간의 계약 기간을 남겨놓고 펑키타운은 ‘업계 관계자를 통해 주비트레인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과 이하늘이 자신에게 ‘상습 마약사범’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결국 지난 4월 경찰서에 자진 방문해 마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서를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와 관련해 이하늘과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단지 사실확인을 요청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펑키타운 측은 26일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이모 대표는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3월 28일까지 근로하던 근로자였다”며 “두 근로자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하여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펑키타운은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여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며 “이외에도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어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 또는 수사가 예정되어 있어 밝히기 어려우나,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하늘 및 펑키타운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이처럼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판부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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