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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60일 만에 5번 타자' 김하성, 빠른 발로 만든 6G 연속 안타 행진…시즌 타율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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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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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하성이 5번 타순으로 배치된 것은 4월 2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23(278타수 62안타)로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투수 DJ 허즈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1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제이콥 반스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김하성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하성은 8회말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와 번트를 댔고, 전력질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카일 히가시오카가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김하성은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8-5 승리로 끝났다.

3연승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44승 4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38승 42패로 NL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7이닝 1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7승(6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히가시오카가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3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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