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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59홈런 페이스' 저지, 가장 먼저 시즌 30 홈런 고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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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애런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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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시즌 3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저지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저지는 직전 경기인 26일 메츠전 홈런 이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0호 홈런을 터트렸다. 저지는 30호 홈런으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저지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올 시즌 59홈런에 도달한다. 2022년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던 저지가 2년 만에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0.309(285타수 88안타) 30홈런 77타점 61득점 OPS 1.1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저지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저지는 6구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알렉스 버두고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저지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생산하며 1루에 안착했다.

팀이 0-7로 밀리고 있는 6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저지는 불펜 투수 대니 영의 스위퍼를 완벽하게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세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한 저지는 8회초 공격에서 트렌트 그리샴과 교체되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메츠의 12-2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 경기로 메츠는 39승 39패 5할 승률을 맞추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고, 3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52승 30패로 AL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메츠 선발투수 션 머나야는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5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3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힐은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9승)째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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