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안드레 아니고 아마두입니다'...팔리냐 영입 지지부진→뮌헨, 벨기에 수비로 선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마두 오나나가 바이에른 뮌헨 새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6일(한국시간) "뮌헨은 주앙 팔리냐를 영입하려고 하지만 이적료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나나로 관심을 돌린 이유다. 풀럼은 팔리냐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52억 원)를 책정했는데 오나나는 그보다 더 낮을 수 있다. 오나나는 함부르크에서 뛰며 독일어를 구사할 줄 알고 팔리냐보다 6살이 어린 점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중원 강화를 위해 팔리냐를 타깃으로 잡았다. 지난여름에도 팔리냐 영입 직전까지 갔다가 풀럼과 마지막 지점에서 합의에 실패해 데려올 수 없었다. 콤파니 감독이 온 가운데 다시 팔리냐 영입을 추진했다. 팔리냐도 뮌헨행을 원하면서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팔리냐는 스포르팅에서 포르투갈 리그 태클 장인으로 불렸고 2022년부터 풀럼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빌드업 능력도 좋으며 특히 롱패스가 좋아 공격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뮌헨에 매력적이었으나 풀럼과 이적료 협상에서 예상 외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에 1호 영입은 이토 히로키가 됐다. 팔리냐 영입은 아직도 지지부진한 가운데 뮌헨은 오나나로 시선을 돌렸다. 오나나는 벨기에 국적 미드필더이자 안더레흐트에서 성장했다. 콤파니 감독과 공통점이 많다. 호펜하임으로 가 경력을 키웠고 함부르크, 릴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함부르크 출신인 점도 콤파니 감독과 같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버턴으로 온 후 이름을 알렸다. 큰 키에 활동량도 많고 경합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힘을 가져 더 각광을 받았다.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활약 중이다. 에버턴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를 지키기 위해 선수를 일단 매각해야 하는데 오나나를 팔면 해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일단 팔리냐 상황을 봐야 한다. 오나나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도 원하고 있다. 재정 징계가 급해진다면 관심에도 낮은 이적료에 매각할 수 있는데 '리버풀 에코'는 5,000만 파운드(약 876억 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뮌헨 입장에선 매력적인 금액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