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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메시 없어도 저 있는데요? 아르헨티나 NEW 에이스, 조별리그 4골→코파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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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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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펄펄 날았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A조 3차전에서 페루를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정신적 지주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서 메시는 허벅지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메시가 있고 없고 차이는 아주 크다. 신들린 드리블과 넓은 시야, 정확한 킥으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돕고 때로는 직접 득점하기도 하는 선수다. 조별리그 1차전서 도움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기회 창출만 5번 해냈다. 아르헨티나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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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결장으로 득점력이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아르헨티나에는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페루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르티네스는 전반전은 침묵했으나 후반전 골을 넣었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을 넣었고, 경기 막바지에 한 골을 추가했다. 마르티네스의 멀티골에 힘입은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수훈 선수는 당연히 마르티네스였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멀티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2회, 지상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한 마르티네스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페루전만 활약한 것이 아니다. 마르티네스는 조별리그에서 무려 4골을 터뜨렸다. 1차전 캐나다전에서 메시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갈랐고, 2차전 칠레전에서도 경기 막바지 결승골을 터뜨리며 조국에 승점 3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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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르헨티나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마르티네스는 코파에 출전하기 전 치른 친선경기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좋은 감각을 코파에서까지 이어가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소속팀 인터밀란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2018-19시즌 인터밀란에 입성한 마르티네스는 2년 차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에서 282경기를 뛰고 129골을 넣었으며 이번 시즌에는 24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해 인터밀란의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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