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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오피셜] 개최국 미국, 코파 조별리그 '충격 탈락'...2년 뒤 월드컵은 잘 치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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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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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대로 굴욕이다. 개최국 미국이 8강도 올라가지 못했다.

미국은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C조 3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미국은 승점 3점에 그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했다. 3전 전승을 기록한 우루과이는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미국은 맷 터너, 조 스컬리, 크리스 리차즈, 팀 림, 안토니 로빈슨, 유누스 무사, 타일러 아담스, 웨스턴 맥케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플로리안 발로건, 지오반니 레이나가 선발로 나섰다. 우루과이는 로날드 아라우호,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누엘 우가르테, 파쿤도 펠리스트리, 다윈 누녜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시작부터 치열한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미국은 계속해서 흐름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 27분 우루과이의 크리스티안 올리베라가 부상을 입어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투입되면서 다소 흔들린 우루과이를 미국은 공략을 하려고 했지만 지지부진했다. 전반 40분 발로건 부상 속 리카르도 페피가 들어왔다.

후반 우루과이의 미친 공세에 미국은 고전했다. 결국 후반 21분 마티아스 올리베라에게 실점을 하면서 0-1로 끌려갔다. 미국은 후반 27분 조쉬 사전트를 넣어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30분 풀리시치의 결정적 슈팅이 우가르테 헤더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4분엔 하지 라이트를 투입해 최전방 숫자를 늘렸다.

림 대신 말릭 틸먼을 넣으며 극단적 공격 태세를 취했다. 하지만 골은 없었다. 미국은 그대로 패하면서 조 3위가 됐다. 파나마가 볼리비아를 3-1로 격파하면서 2승 1패, 승점 6점이 돼 2위가 됐고 우루과이는 1위를 유지했으며 미국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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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미국의 충격적인 탈락이다. 의욕적으로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도 준비를 하던 미국은 충격적인 경기력 속에서 1승만 거두면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표를 얻었다. 유럽에서 뛰는 재능들이 기대만큼 만개하지 않았고 조직력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그렉 버홀터 감독 능력에 관한 의구심은 이어질 것이며 이 선수들을 데리고 북중미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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