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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토트넘 이적 시장이 조용한 이유...완전히 바뀐 영입 정책→"포스테코글루와 레비 모두 열망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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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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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이적시장은 조용하고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의 이적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그는 확실히 전임자(파비오 파라티치)와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지금의 토트넘을 건설한 인물은 파라티치다. 파라티치는 이탈리아 출신의 축구 행정가다. 2021년부터 토트넘 단장으로 선임돼 팀의 영입 방향을 설정했다. 다양한 영입을 이뤄왔다. 물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데려오는 흠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선수 영입에서는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해 불안했던 수비 라인을 강화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도 벤탄쿠르를 유벤투스로부터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지, 페드로 포로까지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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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00% 성공한 것은 아니다. 브리안 힐은 실패작이 됐고, 제드 스펜스도 팀을 떠났다. 이외 히샬리송과 같은 아직까지 평가가 끝나지 않은 자원도 있다. 파라티치의 마지막 유산은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제임스 매디슨이다. 겨울부터 준비했던 이적은 지난해 여름 마무리됐다.

파라티치 단장의 작업 방식은 대중들에게 노출되기 쉬운 스타일이다. 매체는 "파라티치는 슈퍼 에이전트와 대형 에이전시에 자신이 영입하고자 하는 각 포지션에 대한 잠재적 후보자 목록을 작성한 다음 클럽과 선수 대표단과의 협상을 통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티치의 작업 방식은 수많은 클럽이 참여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며, 그의 타깃 중 많은 부분이 미디어, 특히 고국인 이탈리아에 잘 알려져 있다. 비록 시끄럽지만, 그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다른 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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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치 단장이 떠나고 새롭게 토트넘의 이적시장을 주도하는 랑게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매체는 "랑게는 파라티치에 비해 인맥이 조용한 사람이다. 스포츠 디렉터, 회장, 축구계에 전재할 수 있는 소란 없이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열망하는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랑게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들, 즉 선수와 가족에 집중한다. 루카스 베르발과 그의 가족이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 접근했지만, 토트남에 합류하겠다는 생각을 하도록 유도한 사람이 랑게였다"고 밝혔다.

랑게가 부임한 뒤 토트넘이 이뤄낸 영입은 총 3회다.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 그리고 베르발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갑작스럽게 이적설이 나왔고, 이적설이 나온 직후 빠르게 영입을 확정했다. 그만큼 랑게는 물밑작업을 펼쳐 소리소문 없이 이적을 이뤄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의 소식은 조용한 편이다. 매체는 "랑게의 핵심은 이적 시장에서 조용히 효과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빌라에서 그는 거래의 많은 부분을 갑자기 드러냈고, 종종 계약이 공개되기 전에 협상이 상당히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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