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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시와 비교? 엄청난 실례"... 역대급 재능 야말, 겸손함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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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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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민 야말이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는 것에 겸손함을 드러냈다.

야말은 현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그는 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바르셀로나의 주전을 차지했다. 나이에 맞지 않는 뛰어난 드리블과 정확한 킥, 연계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

지난 시즌 라리가 데뷔를 마친 야말은 이번 시즌 포텐을 완전히 터뜨렸다. 리그 3라운드 만에 2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9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는 바르셀로나 프로 데뷔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7골 10도움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면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탈락한 8강 2차전서 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9월 조지아와 UEFA 유로 예선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친선전 4경기에서 무려 6도움을 올렸다. 최근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유로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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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기록인 야말. 자연스레 바르셀로나 대선배인 메시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같은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에다가 어린 나이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메시가 겹쳐보인다. 다수의 언론은 야말이 메시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야말이 생각을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야말의 발언을 전했다. 야말은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그와 비교되는 건 놀라운 일이지만, 그와 비교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메시 경력의 반만큼 하고 싶다. 아무도 메시가 될 수 없다. 그 비교는 메시에게 실례다"라고 말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이룬 업적은 대단하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한 그는 라리가에서만 리그 50골을 넣는 등 뛰어난 득점 감각과 경기 조율 능력으로 무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를 뛰며 672골 303도움이라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8번의 발롱도르와 월드컵 우승 1회, UCL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10회 등을 달성했다.

세계 최고 선수인 메시와 비교되는 것은 그에게 실례라며 겸손함을 보여준 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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