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팀 토크’는 6월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 2:1 트레이드를 제안했다는 소문이 돈다”면서 ‘케빈 더브라위너(33·벨기에)와 훌리안 알바레스(24·아르헨티나)를 줄 테니 호드리구 시우바 지고이스(23·브라질)를 달라’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케빈 더브라위너는 “슈퍼스타”, 훌리안 알바레스는 “공격적인 재능의 소유자”, 호드리구 시우바 지고이스는 “빠른 드리블러”로 소개됐다. ‘팀 토크’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 내부에서 호드리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몇 주 전부터 영입설이 나온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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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케빈 더브라위너, 훌리안 알바레스, 호드리구 시우바 지고이스. 사진=맨체스터 시티 및 스페인 라리가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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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부주장 케빈 더브라위너는 ▲2020·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MVP ▲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미드필더에 빛난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 의해 △2020·2021·2023년 월드베스트 플레이메이커 및 △2010년대 유럽 베스트11로 선정했다.
‘팀 토크’는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호드리구 시우바 지고이스를 노린다. 그 대가를 위해서라면 진정한 톱스타 케빈 더브라위너와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호드리구 시우바 지고이스는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의해 1억1000만 유로(약 1639억 원)로 평가된다. 세계 12위, 라이트윙으로 한정하면 3번째로 높은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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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레알 마드리드 홈경기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실패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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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216경기 54득점 41도움. 평균 59.1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67에 달한다.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52경기 20득점 12도움 및 풀타임 평균 골 관여 0.95로 더욱 반짝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2012년 이후 8차례 우승과 준우승 3번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는 2023년 우승 및 2021년 준우승 등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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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공을 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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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에 강한 호드리구 시우바 지고이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클럽대항전 갈증을 풀어줄 적임자다. ‘옵타 스포츠’가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가장 비슷한 포워드로 호드리구를 꼽은 것 또한 시선을 끈다.
70개 국가 및 3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가 최근 365일 유럽 5대 리그 및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자료를 토대로 선정한 비교 대상이다. 2023-24시즌 90분당 공격포인트 기댓값은 손흥민 0.73, 호드리구 시우바 지고이스 0.59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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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2023-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맨체스터 시티 골문을 향해 슛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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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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