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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민재는 떠날까...초대형 센터백 진짜 온다, "긍정적 대화 중! 레버쿠젠과 합의 도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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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하는데 진심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은 타를 팔 준비를 마쳤다. 뮌헨과 레버쿠젠은 합의에 도달하고 있고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레버쿠젠은 타와 계약 연장을 할 생각이 없으며, 타는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사이몬 롤페스(레버쿠젠 단장), 막스 에베를(뮌헨 단장)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수비 보강을 원한 뮌헨은 일찍이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다. 이토는 센터백도 가능하나 주로 레프트백으로 활용됐다. 센터백 영입을 추진한 뮌헨은 타에게 관심을 보냈다. 함부르크 출신으로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기 시작한 타는 일찍이 독일 수비 미래로 불렸다. 독일 대표팀에 선발됐고 레버쿠젠 핵심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레버쿠젠에서 기대보다 덜 성장했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레버쿠젠에서 입지는 탄탄했다. 약 10년간 레버쿠젠에서 뛴 타는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3백 중앙에 나서면서 수비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에드몽 탑소바, 오딜롱 코수누, 피에로 인카피에, 요십 스타니시치 등과 호흡하면서 레버쿠젠 철벽 수비를 이끌었고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공헌했다. 게다가 무패 우승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이라는 성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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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에서 성공을 맛본 타는 뮌헨 관심을 받고 있다. 타는 인터뷰를 통해 "레버쿠젠은 내가 자유계약으로 나가는 걸 원치 않는다. 재계약을 맺거나 떠나거나 해야 하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도 이해를 했고 이제 결정을 내릴 차례다. 내게 맞는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고려 중이다. 어떤 결정은 옳아야 하고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뮌헨은 적극적으로 타 영입에 나서고 있다. 개인 협상은 마무리가 됐지만 구단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레버쿠젠은 타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뮌헨은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긍정적으로 합의에 다가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타의 뮌헨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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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 오면 김민재 입지가 애매할 수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에 이토, 요십 스타니시치까지 더하고 여기에 타까지 오면 센터백은 포화다. 김민재 매각 가능성이 나온 이유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26일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했다. 조나단 타가 합류하면 김민재도 방출 후보에 오를 것이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이번 여름 뮌헨은 한국 투어를 떠날 예정인데 김민재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TZ'의 바이에른 뮌헨 전담 기자 필립 케슬러 기자는 27일 "막스 에베를 디렉터를 비롯한 뮌헨 경영진은 김민재와 함께 다음 시즌도 함께할 것이다. 김민재도 뮌헨에 남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가브리엘 스타치 기자도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남는다"고 라고 하며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그만큼 김민재 입지가 불완전하다는 뜻이다. 타가 영입된다면 김민재 거취가 더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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