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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우천 중단' 잠실, SSG가 웃고 있다...두산 상대 6-0 '강우 콜드' 가능성 'UP'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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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2024 시즌 8번째 맞대결이 경기 중 쏟아진 장대비로 중단됐다. 일기예보와 그라운드 상태 등을 고려하면 강우 콜드(Called) 게임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산과 SSG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8차전을 치르고 있다. 7회초까지 SSG가 6-0으로 앞서가면서 승기를 잡은 상태다.

SSG는 이날 박지환(2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최지훈(중견수)-고명준(1루수)-하재훈(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앤더슨이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렀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강승호(2루수)-이유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우완 영건 김동주가 앤더슨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SSG는 1회초 2사 후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1사 2루에서는 최지훈의 2점 홈런, 고명준의 솔로 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단숨에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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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SSG는 3회초 1사 1·3루에서 박성한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4회초 1사 2루에서 하재훈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탰다. 6-0까지 점수 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도 5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줬다. 6회초부터 투입된 우완 불펜 조병현도 두산의 추격을 깔끔하게 잠재웠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SSG의 7회초 공격이 종료된 이후 심판진이 게임 중단을 결정했다.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흩날리기 시작했던 비가 6시 50분께부터 굵어졌다.

심판진은 두산의 7회말 공격 시작 전인 오후 6시 55분 게임 중단을 선언했다. 마운드와 홈 플레이트를 방수포로 덮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KBO리그 정규시즌 운영 규정에 따라 최소 30분은 날씨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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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지 않을 경우 5회 이상 게임이 진행됐기 때문에 강우 콜드 게임이 선언된다. 7회초까지 치러진 경기 내용에 따라 SSG가 6-0으로 승리를 거둔다. 만약 5회 이전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노게임이 결정됐을 경우 양 팀은 오는 30일 더블헤더를 치렀어야 했다.

홈 팀 두산은 선발투수 김동주가 게임 초반 부진했음에도 7회초까지 마운드를 책임지게 했다. 오는 30일 경기 투수 운영을 고려해 김동주가 한계 투구수를 넘어서기 전까지 투구를 맡겼다. 김동주는 7회까지 103구를 뿌리며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광주 KIA 타이거즈 vs 키움 히어로즈, 창원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사직 롯데 자이언츠 vs 한화 이글스의 게임은 모두 비로 열리지 못했다. 오는 30일 더블헤더가 자동 편성됐다.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도 삼성이 7-1로 앞선 4회말 중단됐다. 재개되지 못한다면 우천 노게임 선언 후 오는 30일 더블헤더를 치러야 한다.

사진=잠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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