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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PL 최고 윙어' 사카 윙백으로 써!...본인 등판 "그건 해결책 아니야! 감독 결정 존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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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부카요 사카가 자신의 윙백 기용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아스널의 공격수였던 이안 라이트를 비롯해 일부 축구팬들과 언론들은 콜 팔머의 기용을 위해 키어런 트리피어 대신 사카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는 것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리오 퍼디난드도 사카를 윙백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퍼디난드는 "루크 쇼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면 큰일이다. 그렇게 되면 난 사카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할 것이다. 우리가 공을 소유하자마자 사카가 왼쪽 윙어로 뛰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퍼디난드는 사카를 공격적인 왼쪽 풀백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사카는 윙백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카는 "나는 라이트를 좋아한다. 나에 대해 좋은 말 많이 해주는 것 알고 있지만, 그건 나의 기존 포지션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을 신뢰하고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개막 전까지만 해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당연한 예상이었다. 사카를 비롯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해리 케인, 콜 팔머, 데클란 라이스 등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하지만 개막 후에는 잉글랜드가 우승 후보라는 주장이 사라졌다. 경기력이 형편없었기 때문.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 모두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소극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는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지만 2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는 실점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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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3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는 잉글랜드는 무기력했다.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부정확한 패스가 이어졌고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거뒀지만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가 부진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왼쪽 풀백에 트리피어가 나오는 것도 문제 중 하나다. 잉글랜드는 전문 왼쪽 풀백이 쇼밖에 없다. 하지만 쇼의 몸상태는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 시즌 내내 부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쇼를 뽑았다. 쇼의 빈자리는 트리피어가 채웠다.

트리피어는 왼쪽 풀백으로 나온 경험이 많지만 주발이 오른발이기 때문에 공격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잉글랜드에 왼발 풀백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카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카를 왼쪽 풀백으로 사용하는 건 사카의 장점을 낭비하는 일이다.

하지만 사카를 왼쪽 풀백으로 쓰는 건 재능 낭비다. 사카는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플레이에 능하다. 지난 시즌에도 아스널에서 우측면을 책임졌다. 사카는 리그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7위에 올랐다. 지난 경기에서도 사카는 피지컬이 좋은 세르비아 수비를 상대로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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