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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메시도 없는데 사령탑까지 빠진다? 아르헨티나 감독, '지각'으로 인해 1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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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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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다가오는 페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이 잘 알려지지 않은 규정으로 인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A조 3차전에서 페루를 상대한다.

아르헨티나의 핵심, 메시가 출전하지 않는다. 메시는 지난 2차전 칠레와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전반 23분 메시가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뒤 수아소에게 거친 파울을 당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메시의 상태를 점검했다.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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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후 메시가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경기 초반에 오른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팽팽했다. 생각처럼 느슨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월터 사무엘 코치가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지난 경기부터 문제가 있었다. 이번 경기엔 나서지 않는다. 그의 상태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마저 경기에 불참한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칠레와 경기 중 규정 위반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지각과 관련된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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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로니 감독은 지난 칠레와 경기 중 하프타임이 끝나고 뒤늦게 경기장에 돌아왔다. CONMEBOL은 그에게 1경기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 토너먼트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사무엘 코치는 스칼로니 감독의 징계에 대해 "그는 이번 일로 화가 났다. 우리는 스스로를 전문성을 가진 스태프라고 생각한다. 오늘 알게 됐다. 충격적이었다. 때때로 작은 세부 사항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점을 찾으려는 게 아니었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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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일 가능성도 있다. 그는 최근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가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며 나는 축구에 삶을 바쳤다. 축구를 사랑한다. 매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는 걸 즐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사실이 조금 두렵다. 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 이 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작은 부분까지 즐기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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