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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조규성은 뛸 때마다 모든 걸 다 바친다"…미트윌란 감독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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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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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미트윌란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이 조규성의 몸 상태와 그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이 여름 첫 테스트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의 현황을 전한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조규성의 몸 상태와 경기력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조규성은 FC 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첫 시즌 36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가진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그를 주목한 건 전북 현대였다. 팀을 이끌어갈 공격수로 키울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조규성은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했다. 이적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입대를 선택했다. 김천 상무 시절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력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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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조규성은 2022시즌 K리그 1에서 득점왕과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꼽히며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FA컵에선 MVP를 수상했다. 그에게 한국 무대는 좁았다.

실력을 인정받은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는 조별 예선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무대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는 조규성이 유일했다.

월드컵 이후 많은 팀이 조규성을 노렸다. 가장 적극적인 건 스코틀랜드 셀틱,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미국 미네소타 등이었다. 그러나 조규성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에 진출하는 건 무리하다고 판단해 이적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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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을 천천히 올린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 조규성이 빅리그로 향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조규성의 선택이 맞았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에서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다. 2023-24시즌 37경기 13골 4도움을 몰아치며 유럽 무대에 연착륙했다. 팀은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시즌을 앞두고 미트윌란 토마스베르 감독이 조규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규성은 현재 가벼운 무릎 수술을 받은 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조규성은 재활을 하며 준비 중이다. 가능한 빨리 준비되길 바라고 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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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규성은 무릎에 약간 신경이 쓰여 훈련 세션을 많이 건너뛰기도 했지만 결국 올바른 결과를 얻었다. 나는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모든 것을 다 바친다는 걸 느낀다"라고 평가했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당연히 우리는 그를 다시 준비시킨다. 우리 팀 전체는 하나의 팀이라는 느끼면서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일원이 돼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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