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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가면무도회 느낌인데?' 음바페, 벨기에전 앞두고 '마스크 변경'…"더 얇은 모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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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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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가 안면 보호 마스크를 더 얇은 모델로 변경했다.

영국 '더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폴란드를 상대로 착용한 마스크에 불만이 생겼다. 그는 새로운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오는 2일 오전 1시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 벨기에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음바페의 마스크가 화제를 모았다. 음바페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음바페는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활약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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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지도 못한 부상 때문이었다.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음바페가 헤더를 하다가 상대 수비수 어깨에 안면을 부딪쳤다. 음바페는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다.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코에 출혈까지 발생했다.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 지어야 했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상태가 좋지 않다. 코를 심하게 다친 것이 분명하다. 꽤 복잡한 것 같다.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있을 때 더 강하다"라며 걱정했다.

검사 결과 음바페는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곧바로 수술을 해야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진 않았다. 다만 곧바로 경기에 뛰긴 어려웠다. 음바페는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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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음바페의 회복세가 빨랐다. 그는 네덜란드전 이후 비공식 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데샹 감독은 폴란드와 경기에서 음바페를 선발 출전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음바페는 경기 내내 폴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으로 슈팅했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전반 45분에는 바르콜라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다.

결국 음바페가 자신의 유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후반 34분 레반도프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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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음바페는 마스크에 불만이 있었다. 마스크가 예상보다 두꺼워 시야가 좁아졌다. '더선'에 따르면 음바페가 벨기에전을 앞두고 열린 훈련에서 조금 더 얇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매체는 "음바페가 주변 시력에 대한 불만이 생겼다. 그는 금요일 세션에서 더 얇은 새로운 모델을 시도했다"라고 전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음바페가 새로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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