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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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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팀과 계약을 새로 맺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레이커스에 지명된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코트에서 함께 뛰는 장면도 예상된다.
ESPN 등 외신은 30일(한국시각) “제임스가 2024~2025시즌 5천140만달러를 받기로 한 기존 계약 대신, 3년 최대 1억6천200만달러(2천240억원)의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전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 레이커스가 (르브론이 생각하는) 주요 선수를 영입한다면 제임스가 연봉을 덜 받을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39살의 제임스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초로 4만점을 돌파한 선수다.
레이커스와의 재계약을 앞둔 제임스는 최근 신인 드래프트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아들 브로니와 함께 코트를 누빌 수도 있다. 둘이 함께 뛴다면 NBA 사상 첫 ‘부자 선수’가 된다. 브로니는 제임스가 20살 때 얻은 아들이다.
레이커스 구단은 “브로니가 등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James Jr.)라는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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