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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무려 50홈런 페이스' 오타니 진짜 미쳤다…12G 9홈런 괴력, 日 최초 200홈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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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제 50홈런도 보인다. LA 다저스의 '괴물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괴물 같은 홈런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터뜨린 순간은 3회초 공격에서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오타니는 우완투수 스펜서 하워드를 상대해 볼카운트 1B 2S에서 6구째 들어온 85.6마일 슬라이더를 때려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시즌 26호 홈런. 다저스가 2-1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는 2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주나(21홈런)와의 격차를 5개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개인 통산 197홈런을 마크하면서 일본인 역대 최초 200홈런이라는 대기록과 가까워졌다. 최근 12경기에서 홈런 9개를 터뜨린 괴력을 선보인 오타니라면 머지 않아 200홈런과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타니는 50홈런을 채울 수 있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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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3회까지 2-5로 뒤지다 4회초 윌 스미스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5-5 동점을 이뤘고 프리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브렛 와이슬리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6-6 균형을 맞추며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미겔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로 7-6 리드를 잡으면서 승리와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샌프란시스코가 연장 10회말 데이비드 비야의 좌월 적시 2루타로 7-7 동점을 이루면서 좀처럼 승부가 결판이 나지 않았다.

최종 승자는 다저스였다. 연장 11회초 대거 7득점을 폭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맹폭한 것이다.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로 9-7 리드를 가져간 다저스는 프리먼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0-7, 크리스 테일러의 우전 적시타로 11-7, 제이슨 헤이워드의 우전 적시 3루타로 13-7, 로하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4-7 리드를 따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14-7 승리로 종료됐다. 오타니는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 .321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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