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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6경기 무승' 조성환 감독 "선수들 의욕 없는 게 아냐, 과욕이 경기에 영향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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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강원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승점20(4승 8무 7패)으로 9위, 강원 FC는 승점 31(9승 4무 5패)로 5위에 올라있다.

인천은 민성준, 델브리지, 요니치, 김건희, 최우진, 김도혁, 신진호, 음포쿠, 민경현, 김보섭, 무고사가 선발 출전한다. 이범수, 오반석, 권한진, 김준엽, 정동윤, 김세훈, 백민규, 김민석, 홍시후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인천은 최근 리그 6경기서 승리가 없다. 조성환 감독은 "무승이 길어지면 우리 스스로에게 힘든 시간이 찾아온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반전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이 이기고자하는 의욕이 없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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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런 부분이 과욕이 되면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평정심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이기고 싶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지난 제주전 실점도 상당히 아쉬웠다. 간격이 벌어지며 문제가 발생했다. 인내를 가지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평소에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지만, 강원전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이에 "전술적 변화다. 우리 팀은 제르소와 무고사가 주득점원이다. 최근 경기에서 무고사에게 공이 잘 안 갔다. 중원 숫자를 늘려서 무고사에게 공이 도달하게 만들고, 찬스를 만들기 위해 중원을 구성했다. 승리가 필요하기에 수비적인 측면보다는 공격적인 조합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즌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공격을 이끌었던 제르소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초기 검사에선 한 달가량 회복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보다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조성환 감독은 "최근 2차 검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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