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에 2-1로 이겼다. 한 수 아래 팀에 연장 혈투 끝 진땀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에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 잭 그릴리시 등 프리미어리그 빅6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최종 명단에 탈락할 정도로 탄탄한 스쿼드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부진을 반복하며 비판을 받았다. '죽음의 조'에 포함되지도 않았는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답답한 후방 빌드업에 너무 내려앉은 포지션,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이유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잉글랜드는 전반 17분 만에 경고 3장을 받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전반 25분 슬로바키아에 카운터 어택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롱 볼 한 방을 막아내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잉글랜드에 반등이 필요했지만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필 포든이 동점골을 넣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개인 역량이 뛰어난 잉글랜드에 한 방이 있었다. 운명의 후반 추가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잉글랜드판 지네딘 지단' 벨링엄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95분 동안 버텼던 슬로바키아에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경기는 연장전에 들어갔고 잉글랜드가 득점에 총력을 다했다. 톱 클래스 공격수 케인이 필요할 때 결정력을 보였다. 헤더로 슬로바키아 수비벽을 뚫어내며 어느때보다 값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일단 잉글랜드 대표팀은 승리에 만족했다. 벨링엄은 16강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뒤 "탈락 위기에서 30초가 남았고,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엄청난 기분이었다.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상상도 못 할 압박감은 있지만 피치 위를 뛰고 득점까지 하는 건 내게 해방감을 준다. 오늘은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후 "잉글랜드가 유로2024 8강에 진출했다. 우리는 이것이 잉글랜드 축구 정체성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벨링엄이 세계적인 마무리로 우리를 구했다. 우리는 정말 끔찍했다. 슬로바키아에 1실점을 했을 때 동점골을 넣을 거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암울했다"라고 조명했다.
'BBC' 해설위원이자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대표팀 전설 앨런 시어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무도 이런 경기를 보고 싶지 않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방식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지만 우리는 전에도 이런 경기를 했다. 스위스와 8강은 더 큰 시험대가 될 것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유로2024 최고의 팀 중 하나였고 이탈리아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배우고 느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선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