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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주비트레인 "이하늘 측 아니면 말고 식 주장…선처 없이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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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주비 트레인이 DJ DOC 이하늘과 소속사 펑키타운을 악위적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형사 고소한 것과 관련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주비트레인은 최근 이하늘 측의 형사 고소 진행과 관련 "가수 이하늘 및 그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이 마약사범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으로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 등에게 고소·고발'된 것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을 확인하였고, 이에 대해 허위 사실 임을 밝힐 수 있는 명확한 증거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힌다"라며 공식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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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트레인이 이하늘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사진=주비트레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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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 측이'주비트레인에게 마약 사범이라고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없다' 등의 주장을 한 것과 관련 "심각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반박할 수 있는 명확한 증거 자료를 이미 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라며 "많은 고민 끝에 이런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아니면 말고' 식의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더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하늘 측이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입장을 내면서, 주비트레인의 마약사범 주장을 철회한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소속사는 "(주비트레인이) 마약 사범이 아닌 것을 공식 기관에서 입증 받은 상태"라며 "뒤늦게 해당 음성 판정서를 확인한 이하늘 측이 '마약 사범'이라던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사기, 횡령,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성범죄' 등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의 음성 판정을 확인 후 본인들의 주장과 달리 형사 고소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로서 주비트레인이 그들을 대상으로 무고죄로 대응할 순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해고했다는 주장과 관련 "지난 4월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신고했다. 펑키타운 측의 주장대로 '불성실한 근무 태도, 사기, 횡령' 등의 사유로 신고 접수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도 주비트레인, 이모 대표 등은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펑키타운 관련 신고 접수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게 연예계 듀오 활동을 제안했으나 DJ DOC 재결합으로 활동이 불필요해지면서, 주비트레인에게 마약 사범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부당 해고 후 지금까지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 미지급 중인 것은 물론 당시 주비트레인에게 '현재 소속사인 베이스캠프스튜디오 계약을 해지하고, 소속사를 옮겨라!'라며 수차례의 템퍼링을 시도했다는 사실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하늘과 주비트레인은 회사 고용 계약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으며, 양측 모두 서로를 고소한 상태다.

이하늘과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이모 대표 등을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래퍼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도 지난 달 24일 DJ DOC의 이하늘을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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