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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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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ON 향한 잔인한 결정 내릴 수도"...10년차에 버려질 수 있는 '전설'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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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9년 동아 헌신한 손흥민이 10년차에 결국 토사구팽을 당할 거라는 주장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을 앞두고 새 선수들을 데리고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슈퍼스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토트넘에서 가장 큰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되는데 아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매각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 손흥민은 32살이 되므로 잠재적으로 계약기간이 제공될 것이다. 토트넘은 연장 제안을 할 것인데 3년을 넘지 않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잔인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몇 년 안에 손흥민과 관련된 결정을 불가피하게 내려질 것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서른이 훌쩍 넘었지만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역사를 썼다. 득점 랭킹 8위이며 도움 랭킹은 공동 3위다. 17골을 더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골에 도달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손흥민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딱 22명이다.

스티븐 제라드, 로멜루 루카쿠(이상 121골) 바로 밑이며 라힘 스털링(123골)을 돌파하며 10위권대로 갈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300경기를 넘어서기도 했다(총 303경기). 토트넘 내에선 160호 골을 돌파하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단독 5위에 올랐다. 토트넘 공식전 400경기 이상 뛰며 전설의 길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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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3번째 10-10도 주목해볼 기록이다. 최종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면서 10도움에 도달해 10-10을 달성했다. 2019-20시즌(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3번째 10-10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3번 이상 10-10에 도달한 선수는 손흥민 포함 6명이다.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밖에 없다.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자 대체불가 공격 핵심 손흥민은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는데 토트넘은 일단 발동을 하고 매각을 추진할 것이다라는 추측이 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훗스퍼'는 6월 27일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고 있지만 계약 연장 가능성이 논의가 되고 있다. 아직은 불확실하나 연장 옵션이 발동된다면 토트넘은 12개월을 추가로 확보해 차후 손흥민의 가치를 반영하는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오면 팔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출신 앨런 허튼은 6월 25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만약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오고, 손흥민을 향한 가치가 있는 제안이 온다면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다"고 했다. 즉 이적료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쓴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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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 풋볼'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건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놓아주는 것도 이해가 된다. 손흥민은 곧 32살이 되고 이제 선수 생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여전히 환상적인 선수이나 최고 수준에서 뛸 날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을 좋은 가격에 팔고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사업적으로 토트넘에 좋은 일이다. 올여름에 손흥민을 보내는 건 토트넘에 좋은 일은 아니나 단기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다를 수 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은 토트넘에 필요하나 올여름 이적 가능성도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원한다. 알 이티하드가 적극적이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낸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다. 지난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발 영입 광풍을 주도하는 팀으로 카림 벤제마, 조타, 파비뉴, 은골로 캉테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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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에버턴과 아스톤 빌라의 회장이었던 키스 와이네스는 "손흥민의 가치는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 수준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1억 파운드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의지는 확고하다. "그저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말했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주장들은 손흥민에게 불편하게 여겨질 것이다. 연장 옵션 발동 후 장기 재계약 소식이 나와야 토사구팽설이 종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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