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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이승우를 비롯해 임상협(FC서울), 정재희(포항 스틸러스),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그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대어급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눈을 사로잡는 이적이 펼쳐질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건 이승우.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이승우라 FA 매물로 나온다면 국내외 할 것 없이 달려들 대어라는 평가다.
이승우는 지난 2022년 K리그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일찌감치 인정받던 재능을 단번에 보여줬다. 수원FC 입단 첫 시즌부터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득점할 때마다 신나는 댄스 세리머니까지 곁들여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승우는 기복 없이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10골 3도움으로 수원FC의 K리그1 잔류를 이끈 이승우는 올해도 벌써 9골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보다 조커로 뛰는 경향이 짙어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주어진 시간에 폭발력을 과시하면서 득점 1위를 달린다. K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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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강상우(FC서울), 권경원, 이용, 지동원(이상 수원FC) 등도 FA가 예상된다. 공시 대상은 총 349명으로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FA 자격으로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이번 공시 대상 중 2004년 이전에 등록한 유일한 선수인 이청용(울산 HD)은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 경기의 50% 이상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 자격을 얻는다.
FA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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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인원: 349명
- 구단별 인원
[K리그1] 강원 10명, 광주 6명, 대구 21명, 대전 20명, 서울 12명, 수원FC 16명, 울산 6명, 인천 12명, 전북 20명, 제주 15명, 포항 11명 (총 149명)
[K리그2] 경남 11명, 김포 16명, 부산 17명, 부천 8명, 서울이랜드 13명, 성남 12명, 수원 13명, 안산 31명, 안양 10명, 전남 18명, 천안 14명, 충남아산 21명, 충북청주 16명 (총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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