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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원혁♥이수민, 이용식 울린 몰래 카메라…양가 부모와 신혼여행 (조선의 사랑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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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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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원혁과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몰래 카메라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수민이 이용식과 이용식 아내를 위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원혁과 이수민은 공항으로 향했고, 원혁 아버지와 원혁 어머니를 만났다. 원혁은 "저희 아빠가 새벽 예배를 라이브로 하신다. 그걸 안 하면 어머님, 아버님이 매주 새벽 예배를 보신다. 안 하면 걱정하시지 않냐. 완전 빨리 새벽 예배를 하시고 끝내고 바로 공항으로 가신 거다. 안 들키려고"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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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 아버지는 "사돈어른을 속인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기가 막힌다"라며 기대했고, 이수민은 "어떡하냐. 나 너무 떨린다. 하이라이트다. 이걸 위해서 온 건데"라며 맞장구쳤다.

원혁은 "어머님, 아버님이 카페에 계신다. 먼저 우리가 내려서 카페에 들어가겠다. 1분 후에 들어와서"라며 계획을 설명했고, 이수민은 "(원혁 부모님이) 들어오시면서 아빠, 엄마가 기절하시지"라며 거들었다.

그 사이 이용식과 이용식 아내는 사돈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선물을 구입하려 했다.

이후 이용식과 이용식 아내는 갑자기 나타난 사돈 부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용식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고, "(제작진) 너네 다 죽었다. 사람 심장을 뛰게 만들고 경찰에 고소해야 한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수민은 "오로지 내 아이디어다. 작당을 하면서 넷이서 얼마나 신났는 줄 아냐. 한국에서부터"라며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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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입 간지럽지 않았냐"라며 질문했고, 이수민은 "입이 너무 간지럽고 미쳐버리겠다"라며 인정했다. 이용식은 "축가 비밀로 할 때랑 거의 비슷한 거다. 다시는 몰래 카메라 안 한다"라며 공감했다.

이수민은 "'아빠 몰래 카메라 할 때 진짜 힘들었겠다' 그랬잖아. 내가 힘들어서 한 이야기다"라며 고백했다.

이용식은 "악플 달릴 걸 생각하니까 난감했는데 (사돈 부부와) 같이 악플 달리게 돼서 감사하다. 분산됐을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용식 아내는 "이렇게 다 모시고 와서 수민이와 원혁이한테 박수를 보낸다"라며 고마워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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